일탈(국외)/중국(차마고도 트레킹) 썸네일형 리스트형 호도협&옥룡설산 트레킹 5,6일차 (10.21~10.26) 쿤밍에 거의 도착할때쯤 열차안에 불이 켜졌다.. 2~3층 침대칸에 있는 분들은 복도로 내려오구 나도 똑바로 앉아있을만한 자세가 안나오기에 내려 갔는데 어제 올라올땐 자세가 안나와 낑낑 댔지만 하룻밤사이에 내려가는건 누워서 떡먹기였다.. 그래도 한번의 체험으로 족하지 두번은 경험하고 싶지 않은 침대열차였다.. 더군다나 산행 후 씻지도 못하고 또 다음날의 여러일정까지 소화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밤새 달려 쿤밍역에 도착을 했다..끝도 보이지 않는 열차.. 꼭 논산에서 자대 배치받을때의 열차가 생각이 났다.. 그때도 끝이 안보이는 열차로 밤새 타고 달렸는데 의정부 올라가니까 다 떨어져 나가고 두량만딱 남아 있더라는.. 역에서 빠져나와 아침식사를 하러 호텔로 향했다... 아침 식사보다도 씻고 싶어서 모두 .. 더보기 호도협&옥룡설산 트레킹 4일차 (10.21~10.26) 이번 여행의 메인 일정인 호도협과 옥룡설산중 호도협 트레킹은 끝이났고 오늘은 옥룡설산 등반일정이다.. 옥룡설산은 히말라야 산맥의 일부로서 폭이 약 12km, 길이는 약 35km로 남북으로 뻗어있다고 하고 비행기에서 보면 산에 쌓인눈이 마치 한마리의 옥빛 용이 누워있는 모습과 같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다고... 약 7~80개의 봉우리로 이뤄져 있고 이중에 해발 5000m가 넘는 고봉만 13개나 된다고 하며 어느곳인가에는 약 4500m까지는 대형 케이블카도 만들어져 있다고한다.. 오늘 우리가 오르게 될 곳은 제 1봉으로 지도상에 해발 5200m를 가리키고 있었다.. 아침에 숙소 창문을 열었더니 구름한점 없는 화창한 날씨였다.. 뭐 한치앞도 내다볼 수 없는 고원의 날씨다 보니 언제 또 나빠질지 모르지만 그래도 .. 더보기 호도협&옥룡설산 트레킹 3일차 (10.21~10.26) 중도객잔에서의 무척이나 상쾌한 아침을 맞았다.. 새벽에 몇번 깼지만 모처럼만에 잠을 좀 잔거 같기도 하고 그래서 인지 정말 다행이도 전날밤에 깨질듯 아팠던 머리와 매스꺼움도 완전히 사라지고 몸은 가뿐, 기분은 완전 업이었다.. 어제는떠나기 며칠 전부터의 수면부족에다가 전날은 부여된 두어시간의 수면시간조차 깊은 잠을 이룰 수가 없어 수면부족에 몸이 더이상 버텨내질 못했나보다.. 아무리 잠을 못자도 그런적은 없었는데 약간의 고산증과 겹쳐져서 그랬는지도... 아침에 좀 일찍 잠자리에서 일어났지만 새벽 5시 정도부터 정전이 되어 불을 켤 수도 없었고 밖은 깜깜하다.. 전력사정이 좋지않아 수시로 정전이 생기고 또 언제 들어올 지도 모른다고 한다.. 그나마 저녁에는 전기가 들어와 따뜻하게 잠들 수가 있어 다행이었다.. 더보기 호도협&옥룡설산 트레킹 1,2일차 (10.21~10.26) 처음으로 나홀로 떠나는 해외여행을 생각해보았다.. 아직은 소심한 맘에 실은 여행사를 통한 패키지여행으로... 10년전쯤 입사동기랑 처음으로 유럽여행갔을때 홀로 왔던 남자분이 있었다.. 초면이었지만 우연찮게 같은 회사에 근무하는 분이어서 동기랑 나랑 좀 친해 볼려고 했었는데 어딘가 모르게 좀 어색했었다.. 또다른 혼자왔던 또래쯤 되는 여자는 우리 일행과 또 다른 여자분들과 함께 여행내내 참 잘 어울리며 친하게 지냈었는데... 여자는 몰라도 남자가 혼자 여행다니는게 영 좀 어색하고 그래보였다.. 그래서 난 아무리 가고 싶은곳이 있어도 저렇게 못다닐꺼란 생각에 꽤 오랜기간 황금같은 휴가를 오로지 진짜 휴식만 취하곤 했었는데 2년전 제주 올레길을 걸어보니트레킹은 다들 맘을 열고 걸어서인지 친해지기도 쉽고 또 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