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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탈(국외)/동유럽(독일,오스트리아,슬로바키아,폴란드,헝가리,체코)

동유럽 여섯나라 여행 마지막편 (2015.05.12(화)~ 20(수))

8 일차

 

독일 안스바흐 인근 숙소(HOTEL BERGWIRT) -> 로덴부르크(Rothenburg) -> 프랑크프루트 공항

 

 

 

 

숙소에서 7시쯤 조식을 먹고 숙소밖으로 걸어서 동네에 뭐가 있나 싶어 나와보았다..

독일의 '안스바흐' 인근의 어느 작은도시에서도 외곽에 숙소가 있었다..

말하자면 촌동네 쯤..

그래도 맑은공기와 눈을 편안하게 해주는 녹색이 많아 넘 좋다..

 

 

 

 

 

마을도 조용하기 그지 없다..

넘 조용해서 좀 썰렁하기도 하고...

 

 

 

 

 

 

 

간단한 마을구경을 끝내고 다시 숙소로 돌아와 오늘 막바지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오늘은 여태 이동한것에 비하면 애교수준이다..

숙소에서 조금만 더 가면 오늘 들러게 될 '로덴브루크'가 있고 로덴브루크를 끝으로 프랑크푸르트 공항 근처에 가서 식사와 쇼핑을 끝으로 귀국을 하게 되는 일정이다..

 

 

 

 

 

'로맨틱 가도'에 있다는 로덴부르크에 들어섰다..

이곳역시 체코의 체스키크롬로프와 마찬가지로 중세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는.. 2차대전때 연합군도 나치도 이곳에 포격은 하지 않았다고 한다..

 

독일에는 7개의 관광가도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로맨틱 가도(Romantische Strasse)' 가 여행객들에게 가장 있기 있는 코스라고 한다..
이 로맨틱가도는 독일의 도시인 뷔르츠부르크에서 퓌센까지 이르는 길이며, '로마로 향하는 길' 을 뜻하기도 하는 이 길은
중세시대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고...

 

근데 출발할때만 해도 그나마 괜찮았던 날씨가 매우 꾸물꾸물 하다가 급기야 입구에선 비까지 내렸다..

버스에서 나오다가 급하게 우산을 챙겨 들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비는 그쳤지만 날씨가 좀 아쉬웠다..

 

 

 

 

 

선물가게 앞에 선물을 가득 실은 클래식카 도 보이고...

 

 

 

한눈에 봐도 골동품 수준의 교회도 보인다..

 

 

 

 

끝까지 걸어나오자 정원같은게 보인다..

이게 성의 내부에 포함되는건지 아님 성밖인지 기억은 나지 않는다..

 

 

 

 

 

숲속에 있는 빨간지붕의 건물들이 참 평화롭고 이쁘게 보인다..

 

 

 

다시 성 내부쪽의 마을로 들어와...

 

 

 

 

아까 그 선물차가 있던 기념품가게 안으로 들어와 보았다...

밖에서 보는거 보다 규모가 상당히 컸고 정말 온갖것들의 인형이나 각종 기념품들이 돈달라고 난리였다..

어른도 시선을 뺏기는데 아이들과는 절대 올곳이 못된다는...

여기말고도 휘황찬란한 기념품가게들이 꽤 많았고 아쉬운건 가격이 많이 비쌌다....

 

 

 

 

인형들 하나하나 다 움직이도록 만들어 놓았다..

 

 

 

 

 

 

 

 

옷 잘입는 인형들..ㅎ

 

 

 

 

가게 안에 또하나의 마을이 있었다..

 

 

 

 

저 옛날 TV처럼 생긴게 작동을 시키면 불이 켜지면서 멜로디도 나오고 안에 인형들이 돌아가는... 아내가 상당히 이뻐했는데 가격이 7만원대 정도 했던거 같다..

결정적으로 다시 놓게 된유는 마데인 차이나 라는거..ㅎ

결국은 다른 조그만한 기념품을 독일에서 만들었다고 조금 비싸게 주고 가져오긴 했는데

어지간하면 작은거 하나를 사더라도 기념품은 그나라에서 만든걸 살려구 노력한다..

 

 

 

 

 

 

 

할아버지와 차가 잘 어울린다..

 

 

 

건물들이 참 이쁘다...

스위스 같기도 하고... 유럽의 집들은 이방인의 눈에는 다른듯 하면서 다 비슷한거 같기도 하고..ㅎ

 

 

 

 

 

여기도 점원들은 중세옷을 입고 돌아댕긴다..

저런모습만 보면 꼭 영화를 찍고 있는거 같기도 하고...

 

 

 

 

 

아내따라 열심히 기념품 가게 투어중...

돌아다니는 방식이 내 스타일은 아니지만 예쁜게 많아서 가게 투어도 할만하다..

 

 

 

 

 

자전거 여행자들도 꽤 보였다..

뒤에 건물도 뭔 의미가 있는 건물이었는데 기억이...

 

 

 

 

 

 

 

 

차대신 마차들이 다닌다면 완전 중세로 타임머쉰을 타고 온거 같은 기분이...

 

 

 

 

 

 

 

 

 

또다른 기념품가게...

저런 목각인형은 가격이 어마무시할것 같다...

 

 

 

 

 

 

학생들도 소풍나온건지 체험학습인지 많이 볼 수 있었다...

 

 

 

 

 

 

 

 

 

참 많은가게도 들렀었네...ㅎ

 

 

 

 

 

 

 

저게 아마도 '슈니발렌'?

저게 울나라에서도 꽤나 유명하다는데 난 첨 들어보고 첨본다..

저 과자의 본고장이 여기 로덴부르크라고...

먹음직 스러워 보이는데 하나 못먹어보고 온게 지금은 조금 후회가 되네..ㅎ

 

 

 

 

오스트리아 빈 에서 하나 샀던 컵인데 여기가 좀 더 화려해 보이는거 같네..

 

 

 

 

 

 

 

 

들어올때 인솔자가 여기가 포인트라며 나중에 사진찍으랬는데 모델이 영..ㅎ

 

 

 

 

 

 

 

 

 

 

 

성내부에서 본 성벽이다..

 

 

 

 

아까 성안으로 들어갔던 문으로 다시 나왔다..

성문이 이렇게 작을리는 없고 쪽문인거 같다..

 

 

 

 

 

 

오전 9시쯤 들어가서 약 2시간 정도의 로덴부르크 일정을 마치고 이제 프랑크푸르트로 간다..

야속하기만 한 날씨는 일정이 끝나자 또 좋아지더라는...

로덴부르크를 벗어나서 그런강? 여튼 이동이 많아서인지 아님 기후자체가 그런지 날씨가 참 많이도 변한다...

 

 

 

 

 

 

 

2시간 남짓 달려 첫발을 내 딛었던 프랑크푸르트로 다시 들어왔다..

 

 

 

높게 솟은 현대식 빌딩들이 낯설어 보이기도 하고..ㅎ

 

 

 

 

우린 또 마지막 쇼핑을 하기위해 매장으로 간다..

여기 매장에선 많은사람들이 특히 주방용품을 많이 샀다..

나도 여기서 유명한 독일 주방칼도 사고 이것저것 한 50만원 정도는 쓴거 같은데 지난번 뉴질랜드&호주에 비하면 아주 적은 금액이지만

예전에 혼자 다닐때 고작 2~3만원 미만의 기념품 사는게 다였던 나로서는 엄청난 과소비다..ㅎ

그리고 국내에서 사는거 보다 별로 저렴한것도 많지만 뭐 이거또한 여행의 재미라 하면 뭐..

돌아와서도 가장 잘 사용하고 있는건 폴란드 그릇이다.. 다른건 모르겠는데 이 폴란드 그릇의 국내가격은 사악하다..

 

 

 

 

 

 

 

 

 

 

 

 

쇼핑을 끝내고 밥먹었던 식당앞에서...

그나마 프랑크프루트는 한식도 먹을 수가 있었는데 메뉴는 얼큰한 순두부 국...

어지간 하면 고추가루만 좀 풀어도 맛있을텐데 별로다..ㅎ

이제 돌아가야 된다는 아쉬움 때문인지...

여행도 돌아갈 곳이 있어야 즐거운거라는 인솔자의 말을 기억하자..ㅎ

 

 

 

 

한 15시쯤 모든일정을 끝내고 이제 공항으로만 가면 된다..

일행들이 올때도 그랬듯이 갈때도 항공편이 달라 요기서 간단한 인사를 나누고 버스에 올라서 공항으로 갔다..

밤새도록 비행기를 타고 한국에는 담날 12시쯤 도착을 한거 같은데 왔다갔다 시간만 이틀을 잡아먹다 보니 8박9일일정이지만

정작 실제 여행일은 7일정도 밖에 안된다..

 

이 동유럽이란곳도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오랜시간 고민없이 약간은 즉흥적으로 결정을 했고

계약과정에서 여행사와 약간의 기분나쁜것도 있었으며 이렇게 많은 사람이 가는 패키지는

처음이라 걱정이 앞섰지만 기대가 커지 않아서 인지 결과적으로는 만족스런 일정이 되었다..

패키지 여행에서 인솔자나 가이드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번에도 베테랑급의 인솔자를 만난거 같아 운이 좋았다고 해야 하나..?ㅎ

 

여튼 비용대비 상당히 괜찮은 여행이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사진 올려 놓고 짬찜히 글자 몇자 적는데도 몇달이 걸려버렸는데

또 일상에 쩔어 살다보니 벌써 내가 언제 여길 갔었나 싶은 생각도 들고..ㅎ

 

크로아티아, 북유럽 이런곳도 상당히 좋다고 인솔자가 꼬시던데 아~ 이제 내 생활은 더 없을꺼 같은데 언제 가보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