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탈(국내)

마이산 탑사_2016.10.30

울 찬빈이와 함께 정말 오랜만에 다녀온 진안의 마이산 탑사....

아들과 함께 외출을 하기위해 열심히 나갈채비를 했지만 낮 12시가 된지라 도착해서도 맘이 급하다...

지난번 문경에 이어 매번 찬빈이에게는 매번 정거리 신기록 갱신중..ㅎ

차만 타면 숙면을 취하는 찬빈이도 나중에 집에 다와 갈때는 지겨웠는지 보채더라는..ㅎ

 

찬빈이 엄마 얼굴보기는 여전히 힘들다..ㅎ

한 20년전에 북부매표소로 해서 탑사를 첨 와봤었는데 그쪽은 전부 계단이 많고 남부는 유모차도 갈수 있데서 남부 매표소로..

20년전에는 검색도 없이 네비도 없이 지도 보고 2차선 국도를 찾아서 왔었는데 요즘엔 그런 2차선 국도도 별로 없고 길도 수월해 졌지만 예전 2차선 국도길이 그립기도..ㅎ

 

오는길도 그러 했지만 늦은 시간임에도 사람이 진짜 많았다..

20년전엔 이정도 많지는 않았던거 같은데 여가생활을 즐기는 사람이 많아지다 보니 관광지마다 만원이다..ㅎ

이제 유모차를 탈출해서...

아기띠를 가져왔으면 더 좋으련만...

 

저 두개을 돌탑이 있는 자리가 기가 가장 센곳이라고 하던데...

요까지 아기띠없이 찬빈이 안고 올라온다고 진땀이 난다.. 혹시나 계단에서 누군가 부딪치기라도 할까봐 조심조심 해가면서 올라왔더니 더 힘드네..

 

가로등이 좀 에러이긴 하지만 울나라에선 보기 힘든 참 신비로운 모양의 마이산이다..

시간도 늦었고 집으로 갈까 하다가 왔는김에 모래재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 잠깐 갔다가 집으로...

짧은시간에 운전 오지게 한 하루였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