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탈(국외)/동남아(필리핀 보라카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신혼여행 4일차 & 귀국(2014.10.12 ~16) 넷쨌날... 아침일찍 아직도 한밤중인 와이프를 뒤로 하고 이제 어느정도 분위기 파악도 되었겠다 동네 구경도 할겸 살짝 혼자 나왔다... 밤사이 비가 내렸는지 골목길엔 물구덩이들이 형성되었고 해변가엔 아침일찍 운동을 나온사람과 걷는사람, 또 간간히 이른 아침부터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었다.. 보라카이는 길이가 약 12km쯤 되고 화이트비치 해변의 길이만해도 3~4km에 달하는데 원점회귀를 해야기에 끝까지 걸어보진 못했지만 발바닥이 아플정도로 이른아침부터 꽤 많이 걸었었다.. 산호 부서진 조각도 있고 조개 껍데기도 있고... 어떤단체인지 열심히 운동을 하더라는... 이른 아침에 낮잠인지 아님 밤잠을 저렇게 잔건지..ㅎ 야자수 아랫부분은 꼭 항아리 같다... 옆에 발도장 까지 찍었다... 열심히 써 놓으.. 더보기 신혼여행 3일차 (2014.10.12 ~16) 셋쨋날이다... 오늘도 여전히 오후부터 일정이 있는데 잔뜩 게으름을 피웠지만 피곤하다... 빡센 트레킹이나 편안한 휴양지나 집 떠나면 힘든건 매 한가지인듯... 호텔 바로옆에 "디딸리빠빠" 라는 재래시장이 있었다.. 소소한 기념품과 의류, 수산물등이 있었는데 제조기술의 한계로 색깔있는 모자를 사서 쓰고 비를 맞으면 그 색깔로 염색이 된다고 한다..ㅎ 그리고 좀 비싸게 주더라도 해산물을 좀 사먹을 생각을 하고 갔었는데 결국은 안 사먹었다는.. 가이드도 별로 권하질 않고 흥정도 잘 해야 되는데다가 신선도도 의심스럽고 가격은 한국 못지 않더라.. 호텔 바로 옆에는 건물을 짓는 공사가 한참이었다... 여기저기 건물을 짓는 공사가 많았지만 확실이 울나라와는 다르게 저런 공사현장이 산만해 보인다.. 호텔내 수영장이.. 더보기 신혼여행 1,2일차 (2014.10.12 ~16) 2014년 10월11일 11시 정각.... 드뎌 결혼이란걸 했다.. 내 나이 마흔넷에... 나의 과제이기도 하였지만 온 집안의 골칫덩이 숙원사업이었던 것이 이제서야 해결이 된샘이다.. 다만 너무너무 아쉬운건 아버지께서 몇년만 더 사셨더라면... 또 내가 몇년만 더 일찍 결혼을 했더라면 하는 생각이 가시질 않는다.. 결혼도 어렵다면 한없이 어려운거고 쉽다면 또 한편 참 쉬운거 같기도 하다.. 가장 중요한건 이런저런 욕심을 내려 놓으면 맘이 편하다는것.. 어쨋던 번갯불에 콩구워 먹듯 결혼이란걸 하고 신혼여행이란것도 떠나게 되었다.. 원래 신혼여행지는 뉴질랜드와 호주를 연계해서 갈려고 했었는데 신행치곤 기간도 좀 길고 또 그쪽 동네엔 우리완 반대로 봄이지만 아직 많이 쌀쌀해서 초록을 좋아하는 나로선 우선 어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