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산행

46년만에 개방한 설악산 망경대 산행_2016_10_24 아끼고 아껴두었던 휴가를 꺼내어 썼다.. 꼭 필요할때만 하루씩 사용하고 아껴두었던 휴가..... 어찌보면 남은 휴가를 낙으로 1년을 버티는지도 모르겠다..ㅎ 아들이 태어났을때도 휴가는 내었지만 시험도 있었고 보고땜에 출근도 있었고... 이번 만큼은 제대로 휴가를 즐기리라는 각오로 휴가를 내었지만 첫날부터 삐걱대다 하루 연기해서 쉬었는데 일주일간의 휴가 중 하루는 혼자만의 시간으로 설악산 산행을 했다. 설악산은 몇해전 가을에 대청봉으로 해서 천불동 계곡으로 내려온적이 있었는데 그때 넘 좋았던 기억에 잔뜩 기대를 하고 갔었다.. 하지만 버스안에서 산행가이드의 안내는 이번 코스는 별 기대를 하지 말라는... 일단은 사람이 넘 많아서 휴일날에는 짧은 산행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산행을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더보기
잔뜩 흐린날의 가야산 산행(2014.06.29 일) 비가 오락가락 하는날씨속에 가야산 산행.. 오래전 학창시절 학교친구들과 청바지 입고 10월에 올라갔는데도 진눈개비를 잔뜩맞아 청바지는 무겁고 너무 춥기까지해서 정상을 100m정도 앞두고 내려와야만 했던곳.. 그 이후로도 몇번 갔었지만 항상 등산객이 별로 없는곳인데 요즘엔 캠핑족도 있고 등산객도 제법 있는듯 하다.. 비가 오락가락 했지만 나뭇잎에 가려 비는 거의 맞질 않았고 또 그러한 날씨땜인지 원래 경치만큼 멋진 경치 또한 보여주지 못했다.. 더보기
지리산 바래봉 (20140515) 이번달엔 쉬는날도 별로 없고해서 황금같은 휴가를 하루내 다녀온 바래봉.. 바람은 몹시도 불고 철쯕도 거의 다 져버리고... 게획엔 KJ에서 제공하는 버스편으로 완도에 있는 청산도를 한번 가보려 신청 했으나 모객이 안되서인지 취소가 되어버리고 바래봉가는 버스편까지 동시에 취소가 되는 바람에 차끌고 갔다왔다.. 바래봉은 한 15년 전쯤인가엔 그냥 놀러오늣 왔다가 바래봉 근처에도 못가봤었는데 그래도 이번엔 무사히 완주.. 능선길이 생각보단 쬐끔 힘들었고 철쯕은 많이 져서 아쉬웠지만 아기자기 하니 예뻐보였다.. 안내판엔 70년대 산양을 키우기 위해 벌목을 하였으나 산양이 독성이 있는 철쭉만 남겨둬서 현재의 철쭉 군락지가 되었다고.. 연수원에서 시작해 그리 길지않은 오르막을 올라 세동치 쯤인가에서 본 전경을 파노.. 더보기
눈꽃산행에 눈꽃은 없었던 선자령 산행 쉬는 토요일 하루전, 내일은 뭘 하며 보낼까 하다가 선택한 산행이었다.. 혼자 즐길 수 있는게 그닥 많지 않기에 선택의 폭은 항상 좁다.. 순수산행을 산악인 마냥 정말 좋아하는 타입은 아니기에 뭔가 의미를 부여해야 하는데 17일날 강원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엄청난 폭설이 내렸다는 소식에 눈꽃을 살짝 기대 했었다... 그닥 산새가 훌륭하지 않아도 새하얕게 뒤덥힌 설원과 뿌러질듯 나뭇가지위에 쌓인 눈꽃은 눈길에 허우적대며 힘들게 올라가도 충분한 보상이 된다.. 일정표에 올라와 있던 태백산을 갈까 생각하다가 겨울에만 이미 두번정도 가본곳이고 버스편만 제공하는 산악회의 공지에 긴급으로 선자령 눈꽃산행이 잡혔다 하여 오후늦게 신청을 하고 07시30분 버스에 몸을 실었다... 장장 4시간이 걸려 도착한 산행지 입구다.. 더보기
함백산 눈꽃산행 대구엔 아직 늦가을의 흔적들이 남아 있는데 영동지방엔 금요일날 폭설이 내렸다고 한다.. 눈이 토요일 오전까지 이어지고 일요일엔 개인다는 예보에 마침 일요일날 쉬게 되었고 태백산과 함백산중에 한번도 가보지 못한 함백산으로 낙점! 7시에 집을 나서 버스타는곳에 갔더니 온통 등산객들이다.. 산이 많아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울나라 만큼 산행을 많이하는 나라도 드물것 같다.. 시내버스타듯 버스에 올라 요즘엔 아침도 주길레 안동휴게소에서 안동휴게소에서 간단하게 식사도 하고 버스를 지겹도록 탔다.. 근데 영주나 봉화쯤 가면 온통 눈세상일 줄 알았는데 눈도없고 날씨도 따뜻한것 같다.. 난 설경을 보러 산행을 하는데 왠지 헛걸음 하는건 아닌지.. 하지만 만항재를 올라가는 순간 온통 눈 폭탄을 맞은듯 눈세상이었다.. 만항.. 더보기
소백산.. 오늘 소백산 산행을 갔다왔다.. 영하 20도늬 날씨에 유명한 소백산 칼바람을 맞으며 한겨울에 다녀온적은 있으나 여름의 소백산은 처음이다.. 더위를 싫어하기에 여름산은그닥땡기진 않지만세찬 눈보라 땜에 못보았던 소백산의 자태도 한번 보고싶고 또 철쭉까지 피었다 하길에 며칠간 일기예보를 봐가며 올해 처음 하루 휴가를 냈다.. 열심히 일한자여 떠나라? 마침 재석이가 쉬길레 함께 동행을 해서 힘은 들었지만 즐거운 산행이었다.. 날씨도 예보완 달리 화창하고 예쁜하늘을 보여주진 않았고 산행하기전 철쭉에 대한 기대감도 잔뜩 주었으나 벌써 꽃잎은 다 떨어져 버리고 없었다.. 그래도 비 안온것만으로도 감사한다..ㅎ 정상에서 본 멋진 풍광은 허접한 실력으론 도저히 카메라에 담을 수 없었지만담에 또오고싶다는 아주 강한 유혹이.. 더보기
변산국립공원 산행 약 3주만에 일욜날 쉬어 보는거 같다.. 요즘 날씨는 춥지만 눈이 많이 내려 폭설로 뒤덮인 설산을 올라보고 싶었는데 시간을 잘 맞추기가 힘들다.. 어쩌다 한번씩 이용하는 교통편만 제공해주는 산악회에 보니 아직 한번도 못가봤고 살짝 구미도 당기는 변산 산행이 있었다.. 일요라이딩도 있어 조금 망설여 졌다.. 하지만 서쪽지방부터 눈이 온단다.. 변산이면 서쪽 아니던가.. 부랴부랴 예약을 했다.. 너무 오랜만이라 그런걸까? 최초 출발시간 7시를 성서홈플로 착각하고 전날 늦은 시간까지 가벼운 음주에도 불구하고 5시 조금 넘어 일어나 부랴부랴 준비하고 6시20분쯤 집을 나섰다.. 그리 추운곳은 아니란 생각에 점심으로 찬 김밥도 먹을 수 있을것 같아 집앞에서 김밤 좀 사고 집결지에 도착했더니 그제서야 생각난다..한.. 더보기
설악산 산행 예전부터 계획만 하고있던 설악산 산행을 드디어 실행에 옮겼습니다.. 휴일날 가면 또 사람구경만 할것 같아 여름에 아껴두었던 휴가를 어렵게 하루 꺼내어 어제 03쯤 일어나 04시에 집을 나섰습니다.. 09시20분쯤 한계령을 넘어 오색약수 입구에서 부터 산행을 시작 했습니다.. 작년12월 MTB로 한계령을 넘을땐 설악산 전체가 공사판이었는데 어느정도 마무리가 되어가는것 같더군요.. 산행을 시작하자 얼마 안되어서 온통 가파른 계단입니다.. 정상인 대청봉까지 5km로 가장 단거리 코스이지만 90%이상이 가파른 계단길이었습니다.. 비지땀을 흘려가며 왔는데 겨우 1.3km, 저기서 설악폭포 지나 대청봉,소청봉,희운각 대피소,양폭대피소, 천불동 계곡,비선대,설악동으로 하산이 오늘의 계획입니다..아~ 계단은 진짜 힘드.. 더보기
내장산~ 금요일부터 쉬었지만 본격적인 휴가 첫날이다.. 금요일부터 계속 이런저런 일들이 있어 좀 피곤했었지만 오늘 마침 단풍으로 유명한 내장산 산행일정이 있길레 미리 예약을 해두었었다.. 7시에 다들 출근한다고 분주한데 배낭메고 길거리를 걷는것도 조금은 어색하더군..^^ 장군봉쯤 되는것 같다.. 해발은 낮지만 경사도가 장난이 아니다.. 완만한 능선이거의 없어 숨도차고 땀도 삐질삐질~ 예보에 맑다던 날씨가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것 같았다.. 날씨라도 좋으면 단풍이 조금 예쁘게 보일려나.. 날씨가 이러니까 산줄기들은 더 신비롭게 보인다... 장군봉과 연자봉,신선봉을 지나저기 보이는곳이까치봉이다~ 우째 올라갈꼬... 지나온 길들이다.. 그래도 꽤 멀리왔군... 이제 까치봉~ 추령에서 시작해 유군치를 거쳐 불출봉까지 갔다.. 더보기
월출산 산행~ 오늘 전라남도의 남단에 위치하고 있는 월출산 산행을 하였다.. 새벽 2시까지음주를 즐기고새벽5시에 일어날려니 많이 힘들었다.. 허겁지겁 준비를 해서 6시에 집을나서 6시30분쯤 버스를 타고 영암으로 출발~ 약 4시간을 지겹도록 달려서 목적지에 도착하였다.. 월출산은 해발 809m의 산으로 높은산은 아니다.. 하지만 예약할때 물어보니 만만한 코스는 아니라고 한다..실제 대부분 거의 바위로 이루어져 있다보니 가파른 계단과 돌길 뿐이다.. 자칫 중심을 잃었다간..ㅎㅎ 힘은 좀 들었지만 올라가면 올라갈 수록 주변의 수려한 경관땜에 탄성을 자아냈다.. 별 기대는 안하고 갔었는데 피곤한 몸을 이끌고 4시간동안이나 온 보람이 느꼈졌다.. 남들보다 빨리 다니며 사진도 참 많이 찍었는데 느낌의 반도 못 담은듯 하다.. .. 더보기
소백산 산행 어제 1월6일 토요일 소백산 산행을 하였다.. 작년연말 휴가때 갈려다 못가고 이번에 갔는데 연일 따뜻한 날씨에 별기대 없이 갔었다.. 그러나 영주에 들어서자 눈내린 흔적도 있고 매표소에 들어서자 방금전에 기상특보가 해제되어 조금 앞에 온 사람들은 돌아갔다고 한다.. 다행이다.. 기상특보가 내렸다는 말은 눈이 많이왔다는?? 올라갈땐 날리는 눈만 맞으며 올랐는데 정상부근인 비로봉에 가까워지자 정말 말로만 듣던 유병한 소백산 칼바람에 눈보라까지 휘몰아쳐 혼을 빼놓는듯 했다.. 하지만 무사히 정상에 올랐다..^^ 소백산 비로봉 바로근처에 주목군락지이다.. 철조망으로 쳐져있어 좀 아쉬웠다.. 비로봉 바로 아래에 있는 대피소다.. 들어서자 기온차땜에 카메라가...^^ 저기서 다들 라면이나 보온도시락에 따뜻한 음식으.. 더보기
태백산 산행 요즘 휴가다.. 여름 휴가를 조금만 쓰고 아껴뒀다가 이제서야 쓰고있다..ㅎㅎ 계획엔 평일날 소백산을 혼자 가려고 했는데 어떻게 가던 교통편이 넘 불편하고 산행또한 소백산 능선의 칼바람이 장난이 아니라 사망자도 나오고 혼자하는 산행은 극히 위험하다는 주변의 만류에 잠시보류... 회사에 등산 좋아하시는 분께 아무부담없이 월별일정에 따라 교통편만 제공해주는 산악회가 있다는 말씀을 듣고 예약한다음 어제 태백산을 다녀왔다.. 7시 30분에 성서 홈플러스 앞에서 버스를 타고 3시간 30분 가까이 달려 도착한 태백산.. 버스에 내리자 마자 찬바람이 심하게 불었다.. 버스 트렁크에서 배낭을 꺼내 챙기고 있는데 사람들은 벌써 저만치 가고 있다.. 꼭 뭐에 쫒기는 사람들 같이.. 나도 이에 질세라 발길을 재촉해 정상까지 .. 더보기
비슬산 산행 12월17일날 제법 쌀쌀한 가운데 비슬산을 올랐다... 늘 그러하듯 혼자서 아침 간단히 먹고 아파트 입구에서 깁밥두줄을 챙긴다음 비슬산으로 달렸다.. 차에서 내리자 싸늘한 기운이 느꼈졌다... 그래도 쟈켓은 꺼내지 않고 베낭을 메고 발길을 재촉했다.. 조금 걷자 춥다는 느낌은 많이 안들었다.. 비슬산 정산을 얼마 남겨놓지 않는길이다.. 올라오는 도중에 간간히 눈발이 날렸는데 꼭 냉동실에 들어와있는 기분이다.. 눈이 좀 많이 왔으면 더 좋았으련만... 그냥 함 찍어 봤다.. 비슬산 정상...ㅎㅎ 겨울산을 자주 다녀본건 아니지만 대체로 날씨가 험해 시계가 별로 좋지않다.. 능선에서의 바람도 심해 뼈를 파고드는 바람을 피해 김밥하나 먹을곳 조차 마땅치 않았다.. 산행하면서 첨으로 DSLR을 들고 가봤다.. 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