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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탈(국외)/중국(상해&항주)

상해&항주 투어 같은 출장 첫날~

여행기간 : 2013.07.22 ~ 2013.07.26 / 대구공항 출발,도착

 

 

꽤 길었던 준비기간과 일주일간의 매일 밤샘끝에 1x망 통합을 끝내고 그에 대한 포상개념으로 급하게 해외출장의 기회가 생겼다..

근데 중국 상해다.. 완전 급실망...

아직 상해는 한번도 못가본 곳이지만 지금이 때가 때인지라 별로 가고 싶지가 않았다.. 어찌된건지 날씨를 보니 적도 근처의 싱가폴 같은곳 보다 더 덥다..

예전에 싱가폴에서도 더위에 죽다 살았고 다른 사람들 블로그를 봐도 이 여름날 상해를 간다는건 미친짓이라 한다..

추위보다 더위에 약한 나로서는 걱정이 많이 앞섰다..

 

하지만 일정상 빨리 다녀와야 하고 업무나 교육이 아닌 출장이지만 완전 투어만 할수는 없기에 통신,전자등 관련 박람회가 있는 곳은 상해밖에 없다고 한다..

1인당 지원되는 금액이 패키지로 가면 호주정도는 가고도 남을 금액이던데...

어쨌던 부담없는 출장이니 휴가를 떠나는 기분으로 가보자~~

 

 

 

 

 

자주 오는곳은 아니지만 대구공항이 이렇게 붐비는건 처음 본다...

예전에 제주갈때나 서울갈때 몇번 이용할때는 썰렁하기 그지 없었는데...

 

원래 상해일정에는 서울에 있는 여행사를 통해서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걸로 되어 있었다..

일행들이 같은 대구본부 사람만 있고 대구공항이 국제공항이라 상해 정도는 있을꺼라 생각되서 미팅때 공항에 전화해보니 매일 1차례씩 있다고 한다..

다시 여행사를 바꾸고 대구공항에서 출발하는 일정으로 나왔다...

 

인천공항까지 왔다갔다 하는게 정말 힘들었는데 이게 넘넘 편했다.. 시간적으로나 심적으로,육체적으로 모두...

베이징이나 상해까지 비행시간은 채 2시간도 되지 않는데 인천공할까지 가는데 집에서 가면 5~6시간 정도씩은 족히 걸리니까 뱅기타는거 보다 인천공항까지가 넘 힘들었다...

이날도 10시 40분까지 공항에 집결이었는데 인천이었다면 새벽부터 집을 나섰어야...

그리고 지금 중부는 연일 비땜에 난리인데 여러모로 이번 상해 일정의 최대장점이 대구공항에서의 출발이다..ㅎ

 

 

 

 

 

쾌청한 날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정말 오랜만에 보는 날씨들이 한 며칠간 이어지는거 같다..

올봄에 항상 뿌연 날씨만 보였었는데 요며칠간의 하늘도 이쁘고 깨끗한 이런날씨는 올해들어 처음보는거 같다...

 

 

 

 

대구공항에도 국제선에는 면세점이 있다..

예전에 국내선 이용할때만 봐서 면세점이 없을줄 알았는데 있더라...

비수기때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인천공항에서는 울나라 국적기를 타고갈 예정이었지만 대구에서는 중국동방 항공밖에 없기에 동방항공을 타고간다...

짧은시간에 어느항공사를 타고간들 뭐...ㅎ

급하게 예약을 했음에도 자리는 있었고 출발할때는 완전 만석이었다...

 

저 동방항공은 예전에 중국내에서 국내선을 타본적이 있는데 시골버스 같은 기분도 들고 기내식은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그래도 국제선은 기내식이 나쁘지 않았다...

전에 네팔갈땐 남방항공 타고 갔었는데 아마도 지역을 나눠서 남방과 동방이 있는듯... 서방과 북방도 있을까?ㅎ

 

 

 

 

 

날씨조오타~

이사진은 군사기밀인가?

 

 

 

 

 

와룡산이 보이길레 무심결에 찍었는데 내가 살고있는 집도 보인다..ㅎㅎ

 

 

 

 

 

 

 

 

아마도 전라도쪽 서해안 같은데 섬들이 참 예뻐보인다...

특히나 저 반달모양의 해변들이 참 좋아보이는데...

 

 

 

 

쪼매밖에 안날랐는데 벌써 중국땅이...

거리가 1000km 좀 넘는다고 기내방송에서 들었던거 같은데 거의 뭐 제주도 정도 가는 기분이다...

 

 

 

 

 

 

 

 

 

 

날씨예보를 봤다...

일정내내 흐림...

그 앞에 비가 온다는 예보와 흐리다는 예보도 빗나가고 대체로 날씨는 괜찮았지만 기온도 빗나갔다...

저 38도도 엄청 높은 온도지만 일정중에 42도까지 올라가더라는...

 

가이드 말로는 8월과 9월은 거의 40도를 넘는다고 한다... 그다가 습도까지 높으니 얼마나 힘들까...

근데 예보에는 항상 39도 정도까지만 예보를 한다고 한다.. 40도가 넘어가면 공무원에게만 해당되는지는 모르겠지만 휴무를 해야 한다고... 분명 40도가 넘어가는 날이어도 39도까지만 예보를 한단다..ㅎㅎ

 

 

 

 

 

 

푸동공항에 도착을 했다..

한국학생들도 상당히 많이 오는듯...

내가 학교다닐때는 상상도 할 수 없던 일인데 요즘엔 가까운곳에선 교복입고 단체로 온 한국학생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던거 같다...

정작 제네들은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을 하겠지만 저렇게 학창시절부터 해외로 여행을 다니는 애들이 과연 전세계 몇%나 될까 싶기도 하다...

 

상해에는 4개의 공항이 있다고 한다.. 기억에 2개의 공항은 크고 2개의 공항은 소규모라 들었던 기억인데 중국은 뭐든 크다..

이곳 푸동공항도 무지 큰듯... 하나의 도시에 공항이 4개나 있다니...

 

 

 

 

 

구글어스로 봐도 상해가 참 가깝긴 하다..

일본 다음으로 가장가까운듯....

 

그리고 위치적으로 봐도 제주보다 약간 아래쪽인데 왜 글케 더운지 잘 모르겠다..

이때만 그랬는지는 몰겠지만 어찌 적도근처의 싱가폴보다 온도가 더 높을수가...

 

그래서 가이드 말로는 남경,무한,남경등과 더불어 숯불을 담아 놓는 화로에 빗대어 중국의 4대 화로라고 한단다...

다시금 찾아보니까 항주나 상해는 7대 화로쯤에 속하는거 같은데 정확한 수치를 근거로 한게 아니기에 어떤게 정확한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만큼 중국내에서도 덥다는거만큼은 정확하다...

 

 

 

 

 

상해는 북경,천진,중격등과 더불어 중국의 4대 직할시에 속한다고 한다..

예전에 대구도 직할시였는데 어떤의미인지는..ㅋ

인구등 어떤 기준이 있을터이고 상해는 중국최대의 공업도시이자 항구도시이며 국제적인 도시라고 한다..

 

 

 

 

 

 

막상 공항밖을 딱 나왔을땐 숨이 턱 막힐정도로 덥긴 했지만 맘가짐을 단디하고 와서인지 생각보단 견딜만 하네였다..

아마도 대구의 더운날씨에 내성이 길러져서 그런건지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타 지방 사람 같았으면 다시 공항안으로 피신을 했을지도...ㅎ

 

 

 

 

 

일정이 상해 옆의 항주부터 시작인 항주까지 약 3시간을 달려가야 한다..

부지런히 달리면 2시간 30분 정도면 도착할것 같았는데 차가 시속 100km 이상 달리질 않는다... 항주까진 산 하나 없이 계속 평지만 이어졌는데 지루하더라는...

 

가는중에 휴게소에 한번 들렀는데 이제 더위가 스멀스멀 올라오는거 같다..

 

 

 

 

길이 한국의 도로와 거의 흡사했다...

저 광고판만 빼면 이정표나 이런 도로 분위기가 정말 비슷했었는데 가이드 말로는 한국의 도로를 모델로 했다고 한다...

사극 드라마에서 처럼 중국에 약간은 굴종관계에 있던 나라가 근대에 들어 엄청난 발전이 아닌가 싶다..

 

 

 

 

 

 

 

 

한참을 달려 이제 항주에 접어 들었다..

보통 패키지 여행을 보면 상해,항주,소주를 많이 엮어 놓는듯 하다..

 

상해는 중국 4대 직할시 중에 면적이 가장 적다...

그래도 서울의 10배, 인구는 1.8배쯤 된다고 하고 그 옆에 항주는 서울의 12배 정도 된다고 한다...

울나라에선 서울이 엄청나게 비대한 도시지만 중국에 비하면 뭐 한 읍소재지 정도 될꺼같다..ㅋㅋ

 

 

 

 

마치 빨래를 늘어 놓은듯 좀 색다른 음식이 있길에 옛날에 배웠던 기억을 더듬어 "쪄스 섬머?"하고 물었는데 역시나 따라하기도 힘든 알수 없는 대답만 돌아온다..

가이드에게 물어보니까 요리이름이 "오이와 돼지고기의 만남" 이란다..ㅎㅎ

 

항주에 도착과 동시에 약간은 이른 저녁을 먹으로 갔다.

나름 특식이라곤 하는데 입맛에는 전혀 특식이 아니다..

짜고 느끼하고... 그래도 중국음식은 한두가지쯤은 먹을만 하기에 예전에 네팔에 비하면 황제의 음식이다...

 

 

 

 

 

설화?

개인적으로 유명한 칭다오맥주보다 더 맛있는거 같았다.. 술은 상황에 따라 맛이 달라지지만 맥주는 어디가나 맛있는듯...

나온 음식중 가장 입맛에 맞았다..ㅎㅎ

 

 

 

 

참 먹음직 스런 비주얼을 자랑하는 새우구이였는데 이것도 조금 짜다...

그래도 혼자서 젤 많이 먹은듯...

 

 

 

 

가이드 말로는 이것이야 말로 진짜 마파두부이고 다른곳에는 진짜라고 할 수 없다고 하는데

진짜고 뭐고 맛은 그닥...ㅎㅎ

 

 

 

 

 

역시나 중국답게 참 많이도 나오는데 어떤건 맛만 본것도 있고 나온 음식의 2~30%정도도 못먹은거 같다..

아마도 식당에 돼지를 한마리쯤은 키워도 될만큼 음식쓰레기가 나올듯...

 

 

 

 

중국의 모텔과 울나라의 모텔이 같은 의미나 시설인지는 몰겠다..

식당 창밖으로 모텔이 보이길레...

모텔도 울나라를 모델로 한다면 대박일텐데..ㅎㅎ

 

 

 

 

 

뭐지? 테이블위에 식당 씨링인지 참 깔끔하게도 정리를 해 놓았다...

 

 

 

 

신호대기중인 택시기사 아저씨~~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범죄예방을 위해 차단막이 설치되어있다...

 

 

 

 

 

 

아직도 중국엔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은데 울나라보다 훨 자전거도로가 잘 되어 있다...

저렇게 신호대기선에 차광막을 설치해서 신호대기시 햇볕이나 비를 피할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다...

 

 

 

 

원래 오늘 일정은 석식후 인상서호쇼만 있는데 내일 일정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성황각과 바로옆에 있는 청하방 옛거리 일정을 당겨서 진행을 했다..

사실 내일 일정도 빡신건 아니지만 낮엔 워낙 뜨겁다 보니...

유럽등의 기준으로 보면 하루일정도 여기같이 이렇게 더운것에서는 한 3일은 나눠서 해야 할것 같다.. ㅎ

사진은 성황각 입구에 들어서며...

 

 

 

 

 

 

 

 

 

 

 

성황각 내부다...

이곳 성황각은 항주에 있는 서호10경중에 하나로 신선들의 누각이라고도 하며 위에선 항주와 서호를 풍경을 관람할 수 있는곳이기도 하였다..

중국에서 가장 느린 엘리베이터라고 하는데 가이드 말로는 1분에 한층을 올라간다고 하지만 좀 심한 뻥이었고 회사 사옥의 엘리베이터랑 속도가 비슷하다..

울회사 엘리베이터도 속 터지는데..ㅎ

 

 

 

 

 

 

위에 사진은 항저우시 공예연구소 직원을 비롯한 1만여 명이 투입되어 2년 동안 3억 원의 제작비를 들여 만든 <남송항성풍정도(南宋杭城風情圖)>라는 유명한 입체 조소작품이라고 한다..

이 작품은 길이 31.5m, 높이 3.65m 규모로 1,000여 채의 가옥과 3,000여 명이 넘는 인물을 통해 남송시대의 생활풍속과 서호의 전설, 10대 민간고사 등을 표현하고 있다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에 올랐다..

깨끗한 항주 도심과 서호를 조망할 수 가 있었고 야경을 보깅 참 좋다고 한다...

숙소에서 좀 가깝다면 택시타고 야경을 보러오는것도 괜찮았겠지만 넘 더워 저녁이면 녹초가 된는데다가 중국이라 택시타는것도 겁난다...

 

 

 

 

서호주변의 건물들이 참 깔끔하고 예쁘다..

아마도 엄청난 부촌일듯...

 

항주는 '하늘엔 천당이 있고 땅에는 항주와 소주가 있다'고 할 정도로 아름다운 도시라고 한다..

그만큼 아름답다는 얘기인데 하루이틀 돌아보고 그걸 느낄수는 없었지만 일단 덥다는건 느낄 수 있었다..ㅎ

항주는 중국 저장성의 성도로 아름다운 자연과 깨끗한 도시환경땜에 중국사람들이 노년을 보내기 위한 도시로 손꼽기도 한다고 한다...

 

 

 

 

 

 

 

 

 

 

 

전망대에서 본 도시 전경이다..

야경으로 봐도 참 괜찮을것 같은데 아쉽다...

그리고 좀 특이한건 중국은 어디가다 사람에게 치어 죽을 지경인데 여기는 시간 때문인지 무척이나 한산했다...

 

 

 

 

쭈욱 연달아 찍은 위에 사진 4장을 붙여서 파노라마 사진을 만들어 봤다..

 

 

 

 

 

 

 

 

 

 

 

성황각 메인건물(?) 전경이다..

 

황악루, 등왕각,악양루와 더불어 이른바 '중국 강남 4대 누각'으로 불린다고 하며 7층 건물로 오나라 왕 손권 이 진을 쳤던 곳으로

 유명한 오산 꼭대기에 있다. 

꼭대기라봐야 차로 조금 오른 언덕정도 밖에 안되며 4층에 전망대가 있었다...

 

 

 

 

이번에 같이 갔었던 일행들...

팀은 모두 다르지만 다 아는 분들이고 같은 대구라 넘 편하다...

 

 

 

 

 

 

내려오자 바로 청하방 옛거리가 있었다...

이제 슬슬 몸이 데워지기 시작을 하는듯...

 

청하방 옛거리는 남송시대(1127년 ~ 1279년)부터 발달해 전통 소품과 잡화, 먹거리 등을 파는 가게들이 양옆으로 즐비하게 늘어서 있었다...

우리나라 인사동과 비슷하다고...

 

근데 날씨도 덥고 사람이 많아서 산만하기도 하고...

가이드 말로는 가방을 뒤로 메면 자기께 아니라 한다 무조건 앞으로 메라고.. 그만큼 소매치기도 많은가 보다...

 

 

 

 

 

 

어디가면 가급적 그나라에서 만들고 저렴한.. 그리고 기념이 될만한 기념품 하나쯤은 사올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이번엔 저거랑 비슷한 인형을 하나 사갖고 왔다..

저게 뭔지도 모르고..ㅎ

 

 

 

 

 

 

 

 

 

 

 

 

 

 

 

 

 

넘 덥다보니 길거리에서 거의 목욕을 하듯 하는 사람도..ㅎㅎ

 

 

 

 

더위를 피해서....

어디든 에어컨 나오는데가 최고다...

아이스크림 하나 사먹었는데 내몸에 약간의 냉각수 역할을 한듯...

 

 

 

 

 

요란한 소리를 내며 손님을 끌었던...

엿을 만드는 곳들이 꽤 보였다... 이 더위에 엿이 굳기는 하는지...ㅎ

 

 

 

 

 

 

 

 

실물보다 낫군..ㅎㅎ

 

 

 

 

 

 

청하방 옛거리 다음엔 인상서호쇼를 보러 갔다..

보통 상해와 항주여행을 하면 '송성 가무쇼'만 있는거 같던데 날씨가 덥워서 인지 다른일정을 빼고 저녁에 할 수 있는 이런 일정을 넣었는지도..

아니면 가격때문...?

 

이게 가이드 말로는 우리가 본 앞자리가 원화로 약 10만원쯤 한다고 한다.. 단체가 아니라 조금 더 비싼지는 모르겠지만 넘 비싸다...

오래전 라스베가스에서의 돈이 아깝지 않았던 유명한 쥬블리쇼도 그정도 준걸로 기억하는데...

검색을 해보니 약 3만원쯤 가까이 하는거 같은데 아무리 앞자리라도 10만원까지는 안할것 같은...

 

이 서호쇼는 유명한 장예모 감독의 작품으로 출연자만 600명정도 된다고 한다...

송성가무쇼는 300명.. 그에 비해 관람석은 1000석으로 송성의 3천에 비해 적다고 한다..

그래서 송성보다 훨 비싼지는 모르겠지만 자리도 앞자리나 뒷자리 모두 멀어서 얼굴 안보이긴 마찬가지이고 그냥 그랬다...

 

 

 

 

 

앞자리에서 뒤돌아본 관람객석... 공연 시작할때쯤엔 만석이다..

앞자리지만 무대가 넘 멀고 또 앞에 한줄이 있는 바람에 제대로 보기가 영 불편했다...

 

 

 

 

 

 

여행하면서 처음으로 아빠백통을 들고 가봤다...

이 '인상서호쇼' 같은경우 망원렌즈가 있어야 될것 같다는 다름사람의 글을 보고 미친척하고 아빠백통을 챙겨갔는데 일행중 또 한명이 챙겨와서 덜 뻘쭘했다...

그래도 무대가 넘 멀어서 별 효력이 없더라는...

조명도 넘 부분적이고 해서 사진을 찍기는 거의 힘들었다...

그래서 백통같은걸 들고 들어가도 제지를 안하는지도..ㅎㅎ

 

 

 

 

 

모든 공연이 서호 호수의 수면에서 이루어졌다..

중국 전통설화를 배경으로 한 남녀간의 사랑 뭐 이런 내용인듯 하며 따로 자막이나 설명등은 없었다..

 

 

 

 

 

 

 

 

 

 

 

 

 

 

 

 

 

 

 

 

 

 

 

 

 

 

약간 가깝고도 높은곳에서 보면 입체감도 있고 스케일도 느껴질텐데 관람석 위치가 조금 아쉽다..

그래도 분명 스케일이 크고 화려한 공연인것은 맞는거 같다...

 

 

 

 

 

 

 

 

 

끝날때쯤 되어서 무언가가 벌떡 일어선다...

무슨 영화에서 마치 우주선이 이륙을 하듯...ㅎㅎ

무대같지는 않은데...

 

 

 

 

무대가

 

 

 

 

 

 

 

 

 

 

 

 

 

 

 

 

 

 

 

 

 

 

 

 

 

 

 

 

 

 

                                          

                                       

 

차라리 동영상이 나을것 같아서 백통으로 사진도 찍고 간간히 동영상을 촬영해 보았다..

이 카메라 바디로 TV다큐도 찍고 심지어 영화도 촬영하더라만은 추가 악세사리 없이는 좀 많이 힘들다..

우선 수동으로 핀을 맞추는게 조그만한 화면을 봐가면서 피사체가 작아 잘 보이지도 않은 상태라 수시로

핀이 왔다갔다 한다..ㅎㅎ 좀 자주 찍어보면 숙련이 될려나..

화면은 좀 그렇치만 음악과 함께 볼수 있으니 좋다... 음악이 참 좋더라는....

 

 

 

 

 

일정을 끝내고 숙소로...

일정이랄것도 없지만 힘들다...

만약 인천공항으로 왔다면 정말 힘들었을듯... 일정보다 더위땜에 몇배는 힘든거 같다...

 

 

숙소는 5성급 호텔로 참 맘에 든다...

더군다나 1인1실....

일반 패키지에 비해 약 3배 높은가격으로 노쇼핑에 1인1실이다... 일정은 참 빈약했지만 알찼다해도 넘 더워서 힘들었을테고 혼자 자기는 아까운 숙소랑

노쇼핑은  참 맘에 든다...ㅋ

 

 

저녁을 일찍 먹은데다가 나름의 특식이 다들 입맛에 안맞에 호텔근처의 야시장에 양꼬치를 먹으로 나왔다...

예전에 차마고도 갔다 돌아오는길에 광조우에서 하룻밤 자며 일행들과 숙소에서 양꼬치를 사다 먹었는데 그때 중국말 한마디고 못하는 광주에 사시는 분이랑 양꼬치 사러

나가서 향신료 안넣고 그냥 구워 달라는 설명을 하느라 진땀을 뺐던 기억이 있다..

 

그때 진짜 향신료를 안썼는지는 모르겠지만 다들 넘 맛있게 먹었는데 여기서도 시원한 맥주에 양꼬치 한입은 꽤 맛있었다...

가이드에게 부탁해서 하나만 현지인이 먹듯이 해달래서 먹어봤는데 그것역시 먹을만 했다..ㅎ

 

 

 

 

항주가 미인의 고장이라 한다..

먹는 음식이 그렇게 기름진 음식들을 먹는데도 다들 날씬해서 좀 놀라웠다.. 가이드 말로는 차를 많이 마셔서 그렇다는데...

여기 앉아서 잠깐동안 맥주를 마시는데도 길거리 지나다니는 아가씨들이 다들 날씬하고 이뻐보였다...

밤에봐서 그런가?ㅎㅎ

 

 

옛날 홍콩영화 보면 아저씨들은 항상 윗통은 벗고 다니거나 속옷차림으로 많이 다녔었다...

베이징에서는 별로 못본거 같은데 아직도 여기서는..ㅎㅎ

말로는 베이징 올림픽을 하면서 예전에 단속을 많이 했다고 들었었는데...

 

 

 

고추가 진짜 크다..ㅎㅎ

옆에 가지도 있었는데 중국답게 장난 아니더라는..ㅎㅎ

 

 

저녁반주에 이어 이번에도 역시나 설화맥주로 시원하게...

역시 더울땐 맥주만한게 없는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