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얼마남지 않은 12월28일 잠시 짬을내어 급하게 부산을 다녀왔다..
급하게 검색을 하고 급하게 부평&국제시장과 감천마을등을 둘러보기로 하고..
예전에 한번 결혼식 참석차 부산갔다가 차가 넘 막혀 혼이 났었는데 이번엔 차는 별로 안막혔지만
주차를 할려고 했던 부평시장 주차장이 만차라 근처 용두산공원 주차장에 주차하는데만 1시간 정도 걸렸다..
얼마나 차가 많은지...
검색을 통해 갔던 호림분식집에 비빔당면과 유부주머니...
대구에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둘다 첨 먹어보는건데 나름 맛이 괜찮았다...
시장에서 사람들에게 떠밀려 다니다가 감천마을로 주차걱정에 버스를 타고 갔다...
한국의 '마추픽추' 또는 한국의 '산토리니' ,'레고마을' 어쩌고 그러는데 그건 잘 모르겠고 울나라에서 흔히 볼 수 없는 광경임은 틀림이 없다...
어찌보면 레고마을 같기도...
지금은 벽화도 좀 있고 새롭게 문화마을로 거듭나고 있지만 약간만 가까이서 보면 힘겨운 삶이 느껴지는것 같기도 하다..
이 마을은 한국전쟁때 태극교를 믿는 종교인들이 피난와서 판자집을 짓고 정착을 하면서 시작이 되었는데 새마을운동때도 콘크리트 슬라브등으로
바뀌었을뿐 크게 많이 바뀐건 없다고 한다..
그리고 겨울날인 지금도 사람들이 많이 찾던데 실제 마을주민들은 여기와서 사진찍고 하는게 별로 달가와 하지 않는다고...
파노라마로...
가까이서 보면 정말 오밀조밀하게 작은집들이 모여 어떤 골목길은 사람한명이 겨우 지나다닐 정도로 좁다...
내 외투를 즐겨입는 와이프...
그래도 외출할땐 여자옷을 좀 입었으면 좋겠구만..ㅎ
저런 감자튀김도 첨 보는듯....
감자 하나로 1500원이면 괜찮은 장사아닌가..ㅎ
길에 줄이 있길레 뭔 줄인가 했더니 어린왕자 조형물이 있었다....
요거랑 사진찍을려고 줄을 서 있더라는...
셀카봉 없인 사진을 찍을수도 없을것 같다만 이거 찍을려고 줄 서 있는 모습이 생소했다...
한지로 만든 신발....
동백꽃인가?
중간중간에 작은 공간이지만 빈집을 이용한건지 이런 공간도 있었다...
자칫하다간 길을 잃을수도...
가운데 내 이름이...
또 검색을 통해 간곳인데 감천마을에서 한 20분 정도 걸었던거 같다...
저 갈매기살 1인분에 3900원, 저건 3인분인데 가격도 저렴하지만 1인분이 120g인데 양이 많아 보였다..
불판 양가에는 특이하게 치즈와 계란을 둘러 줬는데 치즈에 고기를 찍어먹으니 색다른 맛이었지만 우리 입맛엔 많이는 먹기 힘드는....
고기한점 하실래에?
다시 버스를 타고 시장쪽으로 와서 잡화점에 들렀는데 재미있는 노트들과 거울?
시장의 낮과 밤은 또 달랐다...
저거하나 먹어 보고 싶었는데 줄이 길어서 그냥...
야시장에도 가봤는데 줄에 떠밀려서 다녔다는....
첨 보는 먹거리들이 많았는데 대구에서도 같은메뉴로 포차나 이런걸 하면 잘 될꺼 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다... 맛이 전제되어야 겠지만...
으시시 하군....
요집도 유명한가 보던데 아니나 다를까 앞에 줄이....
차를 찾아서 광안리 해수욕장에 세우고 해변을 한참동안이나 걸었다...
춥지도 않고 운동삼아 걷기에 좋더라는....
2015년엔 좋은일들만 가득하길....
와이프가 잠깐 부산에 있을때 한번씩 갔다는 허심청 맥주집...
예전엔 저렇게 춤추는 사람은 못봤다는데 오늘은 등산갔다가 온 사람들이 많이 놀고 있더라는...
노래는 잘 하는거 같지는 않았지만 마지막 타임까지 보고 근처에 와이프가 설던 아파트도 잠시 구경하고 야밤에 산책 좀 하다 대구 올라오니 새벽 2시가 다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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