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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탈(국외)/동유럽(독일,오스트리아,슬로바키아,폴란드,헝가리,체코)

동유럽 여섯나라 여행 2편 (2015.05.12(화)~ 20(수))

2일차 계속~~~

 

어제부터 지겹도록 버스를 탔지만 오늘부터 장장 3천km가 넘는 버스여행이 본격적으로 시작이 된다..

이동하면서 계속 관광을 하는터라 비행기를 이용하기도 좀 애매한듯하고 또 다녀온 뒤로는 어느곳하나 일정에서 뺄만한곳도 없었고 아마도

버스가 젤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우리네야 한 400km정도 버스타면 온몸이 뒤틀리지만 대륙에선 그냥 애교수준일듯...

 

 

 

그 첫번째 코스인 '할슈타트'로...

 

검색에서 그림같은 사진을 보고 상당히 기대를 많이 햇던곳이다..

근데 여기도 일정표에는 2시간 30분으로 되어있는데

실제론 한 3시간쯤 달렸던 듯...

코스는 하늘색길로 갔는데 회색길로 갔는지 잘 모르겠다..ㅎ

 

 

 

 

 

가는길동안 지루하지 않을 멋진 풍경들이 이어졌다..

버스안에서만 봐야하는 아쉬움이 상당이 컸는데 이런곳에 오토바이나 자전거같이 창틀이 없는걸로 여행을 하면 정말 좋을것 같다는.. 근데 길이 좀 좁다..

날씨도  또 급 꾸물꾸물....

 

 

 

 

 

 

 

여기가 어드메인지도 몰겠다..

 

독일에서 오스트리아 국경을 넘은건지 아직 안넘은건지..ㅎ

6개국을 넘나드는 동안  국경을 넘어도 잘 모를때가 많았다..

국경을 넘으면 출입국 수속하고 여권에 도장 쾅쾅찍고 하는데 유럽에선 현재 26개 나라가 '솅겐조약(Schengen agreement)'이라고 여행과 통행의 편의를

위해 체결한 협약이 있어 아주 그냥 옆동네 드나들듯이 다닌다..

 

 

 

 

오스트리아~

 

 

 

 

 

뭐 일단 오스트리아에 들어왔다고 생각을 하고..

 

이것저것 여행에서 줏어 들은것과 검색에서 찾은걸 보면 오스트리아는 유럽대륙 중앙쯤에 있으며 주변으로 이름도 생소한 나라 '리히텐슈타인'까지 포함해 8개 나라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이 나라의 역사는 6세기 부터 시작되는데 13세기 말부터 합스부르크 왕가가 지배를 하였으며

유럽의 역사에 합스부르크 왕가가 빠질 수 없는지 일정동안 참 많은 얘기를 들었으나 내 머리가 스펀지처럼 좀 흡수를 해야 하는데 그렇치 못하다..ㅎ

 

1815년 바로 옆나라 독일연방으로 있다가 헝가리와 이중제국도 되었다가 독일에 합방도 되었다가 1945년 소련의 점령을 거쳐 1955년 독립을 했다고 한다..

 

면적은 울나라보다 조금 작고 인구는 많이 작은 820만 정도밖에 안된다고..

그리고 1인당 GDP가 울 보다 훨 높다고 한다.. 못사는 나라란 생각도 하지 않았지만 이렇게 잘사는 나라인줄은 몰랐는데..ㅎ

 

나도 어렸을적에는 오스트리아랑 오스트레일리아랑 많이 헷갈렸었는데 이승만 전 대통령 부인이 오스트리아 출신이라고 한다..

그때도 나 같은 사람이 많았는지 사람들이 호주댁이라고 불렀다고...ㅎ

어렸을때 인도랑 인도네시아도 많이 헷갈렸었는데..ㅎ

 

또 유명한 아놀드슈왈제네거도 오스트리아 태생이고 무시무시한 아돌프 히틀러도 독일이 아닌 오스트리아 태생이라고 한다..

인솔자에게 듣기를 히틀러가 미술에 소질이 좀 있었는데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있는 미대에 2번이나 시험을 봤으나 낙방했다고 한다..

만약 붙었다면 세계사가 달라졌을지도 모른다는 얘기를..ㅎ

 

그리고 오스트리아의 수도는  비엔나(영어) 또는 빈(독어) 으로 불리는데 헷갈리다 보니 단체관광객들이 비엔나에 와서도 빈은 언제가냐고 인솔자에게 묻곤 한단다..

동유럽을 장장 2800여km로 흐르는 우리귀에도 익숙한 다뉴브(영어)강도 독어로는 도나우강으로 불리는데 이것도 헷갈리긴 마찬가지..ㅎ

 

어쨌던 비엔나 하면 떠오르는게 '비엔나 필 하모닐 오케스트라', '빈 소년 합창단','비엔나 소세지', '비엔나 커피'정도가 떠 오르는데

정작 비엔나에는 비엔나 커피가 없다고 한다..

이 커피의 본래 이름에 아인 슈페너 커피이기 때문이라고... 인솔자 말로는 군인들이(어떤 군인인지는 기억안남)  철군하면서 원두를 두고가서 커피를 알게되었고

빈 슈테판 성당근처에 카페가 생겨나기 시작했다고 들었는데 검색헤서 찾아보니 아메리카노 위에 휘핑크림을 얹은 커피로 한 300년이 넘는 역사를 갖고 있으며

마차에서 내리기 힘들었던 옛 마부들이 한 손으로는 고삐를, 한 손으로는 설탕과 생크림을 듬뿍 올린 커피를 마신것이 오늘날의 비엔나커피 시초가

되었다 한다...

 

 

 

 

 

 

마을들이 다들 이쁘다..

버스안이라 사진으로  담는데 제한이 많았지만 숲과 어울어진 이쁜마을 들이 정말 많았다..

 

 

 

 

 

 

 

 

 

 

 

 

 

여기도 알프스산맥이라 들었는데...

알프스하면 스위스지만 오스트리아도 참 예뻤다...

 

 

 

 

 

 

저번에 뉴질랜드에서도 느꼈지만 이런곳에선 잡초 조차 너저분해 보이질 않는다..

안보이는 곳에 너저분한 잡초가 있을런지 모르겠지만 우린 벌초하러 가보면 잠시만 묵혀도 완전 쑥대밭인데..ㅎ

그리고 화려하진 않지만 조그만한 들꽃들이 피어있어 참 예쁘다..

 

 

 

 

 

 

 

 

 

 

드뎌 할슈타트 도착~

근데 저게 뭐람....

그림같은 풍경을 기대했건만 공사판 크레인이 웬말이냐.. 저 크레인이 좀 아쉽다..ㅎ

 

 

 

 

고니? 오리?

 

 

 

 

멋진 미소년이..

소녀였으면 더 좋겠지만 어쩌랴..저자리에 떡 하니 앉아서 비킬 생각을 안하던걸....ㅎ

 

 

 

미소년이랑 극하게 대비되는 한 중년의 아자씨..ㅎ

 

이 할슈타트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곳으로 세계최초의  소금광산이 있었다고 한다..할슈타트의  '할'은 고대 켈트어로 소금이라는 뜻을 지녔다고...

 

 

 

 

 

다들 화장실 간다고 정신 없을때 혼자서 골목길을 좀 걸어보았다..

유럽에선 유료 화장실이 대부분인지라 조절을 잘 해야 쩐을 아낄 수 있다..ㅎ

다른나라에선 저렇게 난간에 꽃들이 참 보기좋더라는...

 

 

 

 

 

 

 

붙박이 나무...

 

 

 

 

 

 

 

 

 

 

 

다시 이제 배 타러 '짤츠캄머굿(Salzkammergut)'으로 버스 이동을 한다..

뭐 이지역을 통틀어서 짤츠캄머굿이라 한다지만..ㅎ

 

이 짤츠캄머굿이란 특정 지명이라기보단 70여개의 호수와 산들이 어우러진 마을을 통틀어 이렇게 부른다고 한다..

여기서 짤츠란 이름이 흔했는데 '짤츠'도 할슈타트의 '할'과 마찬가지로 소금을 뜻한다고..

 

 

 

 

 

할슈타트에서 오늘밤 묵게될 '에벤제'에 'Landhotel Post' 까지의 경로..

 

볼프강에서는 유람선을 타고 '길겐' 마을까지 약 10km정도 이동을했다..

 

 

 

 

 

 

 

 

선착장으로 내려가고 있는 중...

 

 

 

 

볼프강이라 해서 혹시 '강'인가 했더니 강은 아닌 호수다..

빙하로 인해 만들어진 호수로 수심이 100m이상 된다고 들었던 기억이...

선착장에 도착하내 상쾌한 물냄새가 났는데 난 물냄새가 이렇게 상큼하고 좋을 수가 있나 새삼 느꼈다..ㅎ

 

 

 

 

 

유람선 타고 길겐마을로...

유람선 + 케이블카가 선택관광이었는데 80유로로 다소 비쌌다..

패키지가 참 저렴하지만 요런건 또 쪼매 비싼듯..ㅎ

 

선택관광을 하고선 대부분 후회를 하게 되는경우가 많은데 그래도 멀리까지 와서 안해보고는 어떤건지 모르는 일이니 매번 한두가지쯤은 하게 되더라..

이 유람선과 케이블카는 나름 괜찮았다..

 

 

 

 

 

 

 

 

마을마다 교회인지 성당인지 꼭 있었던 기억인데 저 건물도 몇백년은 되어보인다..

오스트리아는 한때는 카톨릭이 국교였다고 한다..

지금은 자유, 인솔자 말로는 이나라 사람들이 성당에 평생 4번 간다고 한다..태어날때, 결혼할때 등등..ㅎ

그러다보니 헌금(?)이 안걷혀서 종교세가 따로 있다고 인솔자가 그러던데 믿거나말거나..ㅎ

 

 

 

 

 

호숫가 집들이 참 평화롭고 예뻐보인다...

 

 

 

 

뭐라로 한국어로 안내방송에 나오는 건물이었는데 기억이 안난다..

아주 오래된 건물이었고 오래전에 학교였나? 군부대였나? 여튼 그런걸로 쓰였다했었다..

 

 

 

 

저 멀리 모짜르트 어머니의 생가가 있다는 길겐마을이 보인다..

 

 

 

 

요것도 사연이 있는 오래된 건물이었는데 패스~ㅎ

 

 

 

 

오스트리아 국기 인갑다..

예전에 초딩때 태극기 그리는게 참 어려웠는데 이런 국기는 그리기 쉬울듯..ㅎ

 

 

 

 

인솔자와 아내..

둘이서 무슨 얘기를 나누고 있는지..ㅎ

 

보통은 패키지로 가도 비용도 있고해서 현지에서 현지가이드를 만나 움직이는 편인데 이번에는 인원이 많고 지역적인 특색 탓인지 국내서 부터 인솔자가 있었다..

아주 오래전 서유럽 갔을때도 그땐 인원이 몇명안되어도 인솔자가 있긴 했었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둘다 여자분이었는데 여자의 몸으로 참 대단하단

생각이 든다..

저번에 호주 갔을때도 가이드가 남자도 하기 힘들만큼 힘든직업이라는데 만났던 인솔자 두분다 어찌나 열정적으로 하는지...ㅎ

 

힘든일이 많아 울기도 많이 울었지만 워낙 많은일들이 생기니 요즘엔 어지간한 일에는 놀라지도 않는다고 인솔자가 그런다..

생각에는 맨날 해외로 나가니 좋을것도 같은데 1년에 집에 있는날이 얼마되지도 않고 일이다 보니 즐기지 않으면

많이 힘들꺼 같다..

 

 

 

 

 

깍아지른듯한 절벽...

여기에도 무슨 형상이 있다고 했는데...

 

유람선이 크지 않아 온통 우리팀만 타고 갔었는데 배안에선 계속 '사운드 오브 뮤직' 수록된 음악들이 나오고 한국어로 안내방송이 나왔지만 앞쪽에선 잘 들리지 않았다..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은 1965년 만들어진 영화로 아주 오래전에 TV로 봤던 기억은 있었지만 오스트리아 짤스부르크에서 촬영 되었다는건 여기 오기전에 알았다..

여행전에 급 다운 받아서 봤더니 시작부분에 자막으로 '오스트리아 짤스부르크'라고 떡 하니...

영화에 나오는 도레미송 등 음악들은 지금 들어도 넘 좋았다..

 

 

 

 

자세히 보면 암벽 등반을 하는 두명이 보인다..

밑이 아무리 물이라지만 아찔 할 텐데 대단한 사람들...

카누? 카약? 여튼 저걸 타고와서 암벽등반을 하고 있었다...

 

 

 

 

 

 

조그만한 바위섬도 하나 있었는데 사진상으로 잘 나타나진 않지만 저기만 희안하게 주변 물 색깔이 신비로왔다..

인솔자 였는지 안내방송이었는지 조차 기억이 잘 안나지만 누군가 키우던 소를 팔러가던 중에 팔려가기 싫던 소가 물 속으로 뛰어 들었고 그 소를 잡으로 주인도 뛰어 들었지만

주인은 헤엄을 못쳐서 익사 위기에 놓이게 되었는데 그 소가 헤엄쳐서 주인을 구해줬다고 한다..

그래서 주인은 그 소가 생명에 은인이라 죽을때까지 돌보다가 죽고나선 바위섬의 사진에 보이는 위령비? 같은 저 건물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제 길겐마을이 가까이 보인다..

이 '장크트 길겐' 마을은 인구 3천명 정도의 자그만한 마을로 여름철 휴양지이기도 하고 그 유명한 모짜르트의 어머니 생가이기도 하다고...

 

 

 

 

 

 

 

 

교복입고 훤 한 대낮에 뭐 하는짓인지..ㅎ

그래도 왠지 그림이 나온다... 반바지에 저렇게 자켓을 입고 있음 왠지 어색할꺼 같은데 말이다..

그리고 울나라 학생에 비해서 저렇게 남녀가 누워있어도 뭔가 모를 자연스러움이 베어난다..

 

 

 

 

 

 

휴양도시라지만 복잡하지 않아좋다..

한국인도 우리빼곤 보이지 않고 중국인도 없다..ㅎ

 

 

 

 

 

 

 

 

 

 

 

여기가 천재 음악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어머니 생가라고 한다..

모짜르트는 여기서 멀지 않은... 담 여정으로 가게되는 짤츠부르크에서 태어났다고...

 

어머니 '안나 마리아 모차르트'(Anna Maria Walburga Mozart, 1720년 12월 25일 ~ 1778년 7월 3일)는 여기서 태어나 아주 유명한 바이올린 연주자인 레오폴트 모차르트의 아내가 되었고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어머니가 되었다고 한다.

 

 

 

 

 

 

 

 

 

 

 

점심으로 오스트리아 전통음식 '슈니첼'을 여기서 먹었다..

약간 돈가스 비스무리한것 같기도 한데 뭐 그닥 입맛에 착착 달라붙진 않았지만 먹을만 했다...

 

 

 

 

참 우월한 신체조건을 가졌다...

 

 

 

 

점심먹고 '쯔벨프호른"'이란 산에 케이블카를 타러간다..

요것도 아까 유람선과 함께 한 옵션...

쯔벨프호른은 12개의 봉우리란 뜻으로 들었고 이 역시 알프스산에 속한다고...

여기서도 사운드오브 뮤직이 촬영되었는데 나중에 다시한번 봐야겠다...

 

 

 

 

 

낯선곳에서 태극기가 보여서 반가웠다...

 

 

 

 

 

 

어쩜 저렇게 집들이 이쁜지...

 

 

 

 

 

케이블카가 얼마나 오래된건지는 몰겠지만 역사가 좀 있어보인다..

최신형 또는 대형만이 꼭 좋은게 아니란걸 느낄때가 많은데 딱 4인만 탈 수 있는 조그맣고 알록달록한 케이블카도 마을과 참 잘 어울리는거 같다...

 

 

 

 

 

 

 

억지로 끌고 왔더니..ㅎ

 

 

 

 

 

 

 

 

 

 

 

홀로 패러글라이딩 하는분도 있고...

여기서는 이런거 할 맛이 날것 같다...

 

 

 

 

 

 

 

 

아까 그 패러글라이딩 하시던분이 첨에는 좀 불안하더니 멋지게 날아 올랐다...

저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는 느낌이 얼마나 좋을까...

 

 

 

 

 

주변 봉우리의 해발고도를 적어놓은건가? 잘 모르겠다..

 

 

 

 

 

 

이제 그 유명한 모짜르트의 고향이자 사운드오브 뮤직의 배경인 잘츠부르크로 들어왔다..

여기 또한 소금광산이 근처에 있는지 소금이란 뜻의 '잘츠'와 '부르크'는 성을 뜻한다고 한다.. 소금과 성이 있다?ㅎ

여튼 오스트리아에선 4번째 주 라고 한다.. 첫번째 주 는 수도 빈 이 있는 빈이라고...

 

 

 

 

 

 

 

요긴 사람들이 좀 많이 보이는듯...

 

 

 

 

아주 길다란 굴절버스들이 다녔는데 여성이 운전을 하고 있었다...

그것도 실제 봄 아주 앳되어 보이는... 예전에 울나라에서도 야간 나이드신 여자분이 버스기사 하시는건 한두번 본거 같기도 한데...

 

 

 

 

 

 

큰 자전거를 들고 버스를 타는게 좀 이색적이기도 하고..ㅎ

울나라도 저상버스 같음 함 시도해봄직도 한데 인식의 차이도 있고 여러환경적으로 힘들것 같다..

 

 

 

 

첫번째로 사운드오브 뮤직의 도레미송이 촬영되었다는 미라벨정원으로 간다..

미라벨 정원은 1690년에 조성이 되었다고....

 

 

 

 

 

저 건물이 '미라벨궁전'인가보다...

저게 궁전이 맞다면 저곳에서도 모짜르트 연주가 있었다 하고

1609년 궁전이 지어지고 이어 1690년 정원이 조성되었다고 한다...

 

 

 

 

저 돌로 만든 조각들 역시 모두 1690년쯤에 조각된거라고..

300년이 훨 넘게 저자리를...

 

 

 

 

 

 

 

 

 

잔디밭에 문양을 세겨서 꽃을 심어 놓은게 이색적이다..

 

 

 

 

 

 

양쪽에 저 조각상은 확실히 사운드오브 뮤직에 나왔던게 기억난다..ㅎ

울나라 차도 나왔네..ㅎ

 

 

 

 

 

 

아내가 미러리스로 몇장 찍어놓은 사진중에 하나...ㅎ

 

 

 

 

 

어디선가 갑자기 전통의상을 입은 할머니와 손녀(?) 가 불쑥 나왔다..

오스트리아 전통의상이라고... 한복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동화속에서나 나올것 같은 옷이라 그런지 예뻤다..

 

 

 

 

 

갑자기 인기폭발..ㅎ

소녀도 머나먼 동양에서 온 사람들의 이 관심이 싫지는 않은듯 했다..

 

 

 

 

 

바로옆에 모짜르트음대도 있고....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아주 유명한 지휘자 '카라얀'도 이곳 오스트리아 태생이라고 한다..

나도 이런환경에서 태어났음 예술가가 되었을지도..ㅋㅋ

여기는 카라얀이 살던곳인지 생가인지 제대로 못들어서...

 

 

 

 

 

먹구름의 기세가 장난아니다...

사랑의 열쇠? 가 잔뜩달린 '잘자흐'강을 건너 '게트라이데' 거리로 간다...

멀리 '호엔 잘츠부르크'성과 '잘츠부르크 대 성당'이 보인다..

 

 

 

 

 

급기야 비가 내린다...

날씨가 이동중일때 비가 내리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는데 다행이 내려서 걸을땐 요행히 대부분의 비를 피했지만 요때는 잠깐 맞았다는...

비가 내리니 이만저만 불편한게 아니었다...

 

 

 

 

이런저런 가게들이 모여있는 '게트라이데'거리...

저 쇠로 된 간판만 봐도 뭘 파는곳인지 알수 있다고 한다...

그 옛날 중세시대에 문맹율이 높아 가게의 특징을 철에 표현 했다고...

 

 

 

 

오스트리아 국기가 걸려있는 저 노란건물이 모짜르트의 생가라고 한다...

어렸을쩍 형님이 클래식을 좋아해서 자주 듣다보니 한때는 LP판으로 클래식을 듣곤 했는데 아마도 모짜르트와 베토벤이 가장 대중적이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그리고 고딩때였나?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짜르트'란 영화를 TV에서 한번 보여준적이 있는데 가족끼리 정말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라 몇년전 파일로 다운받아서 소장까지 하고 있다..

이번 여행에서도 버스 안에서 DVD로 보여 줬는데 1984년 만든 영화라고...

 

 

 

 

 

 

잘츠부르크 대성당...

774년에 건축이 되었다고 한다.. 참 까마득한 옛날이다..

1181 ~1200년에 걸쳐 개축이 한번 있었다 하지만 그 옛날에 참 대단하다...

 

 

 

 

 

저 문에 있는 년도가 무슨 의미가 있다 했는데...

확실한건 저 774년은 대성당이 만들어진 년도이다..

 

 

 

 

 

 

가까이서 높은걸 찍을려니 화각에 다 안들어와서 세로로 사진을 이어 붙였더니 좀 어색하다...

 

 

 

 

 

요기는 '카피텔' 광장 이라고...

'호엔 잘츠부르크' 성이 바로 눈앞에 보이지만 저길 올라가보진 않는다...

 

 

 

 

 

성당 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성당안에는 6000개의 파이프가 든 유럽에서 가장 큰 파이프 오르간이 있다고 한다...

그 유명한 모짜르트가 이 오르간을 연주했다고..ㅎ

 

 

 

 

 

오래전 서유럽에서도 느꼈지만 천장을 그냥 냅두질 않는다..

어쩜 이렇게 그 옛날에 천장을 아름답게 꾸밀 수가 있었을까 싶다...

 

 

 

 

 

곳곳에 파이프가 보이긴 했는데 6000개가 되는지 헤아려보진 못했다..ㅎ

천주교신자는 아니지만 동전으로 정성껏 헌금도 하고 촛불도 하나 켜고 소원은 왕창빌고 나왔다..ㅎ

 

 

 

 

 

 

나왔더니 헷볕 작렬....

여기가 '레지덴츠' 광장인가...?

 

 

 

 

가게가 1865년에 생겼다는 얘긴지...

모짜르트 초컬렛 파는 가게 인갑다..

초컬렛에 그닥 환장하진 않는 편이므로 어느분이 사 갖고 나오시는거 한번 얻어 먹어 봤는데 그런데로 괜찮더라...

아내가 어디서 샀는지 기억도 안나는데 사서 차안에서 몇번 얻어 먹었다는...

사과살때 샀었나?

 

 

 

 

 

 

 

자유시간에 다시 '게트라이데'거리로 나와서 모짜르트 생가앞에서 기념샷도 한번 찍고 돌아 댕겼는데

기념품들이 참 예쁜게 많았지만 가게들이 문닫을 시간이라 기념품은 조그만한 유리컵 하나밖에 못샀던 기억이..

여기는 문닫을 시간 되면 들어오던 손님도 나가라고..ㅎ

 

 

 

 

 

 

 

 

 

 

다시 잘자흐 강을 건너서...

강 이름이 참 독특하다..ㅎ

 

 

 

 

 

 

 

저녁을 먹을 식당에서 약간 대기를 해야해서 그 옆에 마트가 보이길레 총알같이 다녀왔다..

국민소득이 높은 나라임에도 맥주가 조금 저렴하더라는... 큰 켄이 1유로 내외였던거 같다..

사과 같은 과일은 정말 저렴했던 기억이고...

 

 

 

이제 오늘의 일정을 끝내고 '에벤제'에 있는 숙소를 향해 달려간다..

달려가면서 인솔자가 한국에서 힘들고 지칠때 여기서 봤던 풍경들이나 느낌을 회상하라 했었는데..ㅎㅎ

정말 어딜가나 상쾌한 공기와 아름다운 풍광...후덥지근 하지 않는 쾌적한 날씨는 갖구가고 싶다..

 

 

 

 

 

 

 

오늘 묵게 될 숙소...

 

 

 

 

 

 

어제 4성급의 숙소보단 못하지만 유럽이란 점을 감안하면 훌륭하다..ㅎ

 

 

 

 

 

아내가 특이하다면서 찍어놓은 변기사진...ㅋ

배수구가 앞쪽이 있다... 안그래도 그전에 인솔자가 유럽엔 변기조차도 다양하다 하더만...ㅎ

저런 방식이 다른데도 있었던 기억인데...근데 저건 별로인듯...ㅎ

 

 

 

 

 

맥주는 눈에 익는 하이네켄 하나와 현지맥주 함 마셔보겠다고 아무거나 하나 들고 왔더니 레몬맛 나는 맥주더라... 이제 보니 레몬그림이 있었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