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차~
비엔나 → 브라티슬라바 → 부다페스트
상쾌한 숲속향기를 맡으며 꿀맛같은 잠을 자고 오늘은 브라티슬라바로 갔다가 부다페스트로 간다..
하룻만에 오스트리아에서 슬로바키아를 거쳐 헝가리까지 3개국을..ㅎ
헝가리의 '부다페스트'는 잘은 모르지만 그래도 지명은 익히 많이 들어왔었고 슬로바키아의 '브라티슬라바'는 지명 조차 많이 생소한데 슬로바키아의 수도 라고 한다..
슬로바키아도 아직 나에겐 '체코슬로바키아'가 더욱 더 귀에 익다..
1918년 체코와 슬로바키아가 합병되었다가 1993년 두 나라로 갈라지다보니 80년대 중고등학교를 다닌 난 체코슬로바키아가 더 귀에 익나보다..ㅎ
[ 비엔나 인근 숙소 Hotel Sophienalpe 에서 브라티 슬라바 구시가지 관광 후 부다페스트 숙소인 Ceu Residence & Conference Center까지..]
날씨가 많이 어둡네...
브라티슬라바로 가는동안 심심치않게 풍력발전소의 바람개비(?)를 볼 수가 있었다..
완만한 구릉지로 되어 있는 아름다운 밭들과 어울어져서 이또한 볼만 한듯..
아마도 톨게이트 같이 생긴 저게 슬로바키아로 넘어가는 국경이 아닐까 싶다..
쉥겐조약 덕분에 국경을 넘는지도 모르고 여러나라를 참 편하게 다닌다..ㅎ
버스에서 이번에는 자리가 중간쯤으로 밀려나 버렸다..
난 사진도 찍을겸 앞자리를 선호하는데 자율적으로.. 가급적 자리를 돌려가며 앉으라고 인솔자가 안내를 했으나 막상 옮겨 앉으려니 그자리에 있던 사람이 불편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ㅎ
이때는 다른 아줌마가 우리가 앉았던자리에 먼저 앉아 계시길레 중간쯤으로 왔는데 얼마지나지 않아 그 아줌마가 다른 일행이 있는 자리로 옮기고 계속 빈자리여서 나중엔 다시 그자리로 옮겼다..
썩 좋은자리는 아니었지만 중간보다는 앞도 볼수있고 나았던듯..ㅎ
슬로바키아~
슬로바키아는 면적으로 보면 울나라의 반 정도 크기밖에 안되는 나라다..
인구는 약 550만 정도로 면적은 울나라보다 적어도 널널하게 사는듯..ㅎ
국민소득도 울나라 보다는 조금 적다고 한다..
슬로바키아는 오랫동안 옆나라 헝가리의 지배를 받다가 19세기 들어서 민족운동이 일어나며 인접국인 체코와 연방결성을 촉진하여 1918년 체코슬로바키아로 탄생하였다고 한다..
이후 1939년 슬로바키아는 독립을 선포했으나 이번에는 독일의 지배하에 들어갔고 1945년 독일의 패망과 함께 체코슬로바키아가 재건이 되었으나
체코와 함께 사회주의 공화국이 되었다가 1990년 국명을 "체코슬로바키아 연방공화국"으로 변경 한 후, 1993년 국민투표 결과에 따라 체코와 슬로바키아 공화국이라는 새로운
독립국가로 공식 출범하게 되었다고 한다..
또 슬로바키아에서 들었던거 같은데 의료복지가 잘 되어있다고 한다..
아마도 유럽이 다 비슷할랑가?
요 앞에 뉴질랜드와 호주도 거의 무상의료가 되고 있다고 들었는데 여기는 작은병 같으면 병원을 거의 가지않는 대신
큰병이 생기면 국가가 끝까지 책임을 지고 자국에서 안되면 해외까지 나가서치료를 받는데 비용은 국가가 지불을 한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해로운 음식들은 무지 비싸다고..ㅎ
국경을 넘자마자 주유소에서 기사아저씨가 셀프로 기름을 넣는다...
오스트리아 보다 요기가 좀 더 저렴한가?
EU에 가입되어 있다지만 유로화가 아니라 화폐단위가 달라져버리니 언뜻 감이 안온다..
15년전쯤인가 서유럽갔을때도 그때는 유로화란게 없어서 나라마다 다른화폐라 좀 불편했는데 아직도 유로화가 완전 통용은 안되는가 보다..
오스트리아와 독일은 확실히 유로화를 사용했었고 나머지 슬로바키아나 폴란드,헝가리,체코등은 관광지라 유로화는 받았지만 거스름돈은 현지 동전으로 잔뜩내어줘서 유로화 동전하고 섞여 버리니 어느게 어느건지 구분이 안되었다..
2유로 짜리도 동전으로 주던데..
요즘엔 유로화도 환율이 좀 떨어져서 1유로에 1260원 정도 환전을 했던거 같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대기할때 택시들 조차 대부분 벤츠들이고 버스들도 벤츠가 많던데 'VDL'? 어디껀지는 모르겠으나 그래도 앞자리는 조용하고 승차감도 좋았다..
그래서 첨에는 이 버스도 승차감도 좋고 해서 벤츠인가? 하면서 한참을 달렸는데 나중에 내려서 보고야 알았다는..ㅎ
여기서는 공동주택 같은것도 보인다..
오스트리아에선 본 기억이 없는거 같은데...
인솔자에게 들은 기억으로는 어느나라 사람인지는 지금 기억이 안나는데 외국인이 울나라 지인의 초대로 아파트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들어오기 전에는 이 분이 형편이 좀 어렵구나 하고 생각을 했었는데(극빈자를 위해 국가에서 공동주택을 주는 나라들이 있다고...)막상
들어와선 눈이 휘둥그래해졌다고 한다..
아파트 외관은 낡아도 안에 으리으리 하고 깔끔한 집들도 많으니..ㅎ
저 아파트 안은 어떨지 궁금하다..
버스가 워낙에 크다보니 중간쯤인데도 꽤나 뒤에 앉아 있는듯 하다..
도나우(다뉴브)강 가에 있던 브라티슬라바 성..
언제쩍 건물인지는 모르겠으나 1811년 소실되었다가 1953년 재건되었다고 한다..
공산주의 때는 대통령의 거처이자 국회의사당으로 사용되기도 했었는데 지금도 일부분은 슬로바키아 의회로 사용중이라고 한다..
도나우 강을 건너 브라티슬라바로 들어올때 이용했던 '노비 모스트'다리..
1972년 만들어졌다는 이 다리는 1개의 사장판이 있는 사장교로는 세계에서 가장 긴 다리라고 한다.. 다리길이는 430m정도..
다리 위 84.6m 높이의 탑 위에 비행접시 처럼 생긴 건물이 있는데'UFO'라 불리는 레스토랑으로 유명하다고..
특히 해외에선 구글맵을 이용안할 땐 길 잊어버릴까봐 왔던길을 기억 해뒀다가 그대로 돌아온다던지 아니면 뭔 탑 같은걸 보고 길을 찾는다던지 하는데
브라티슬라바에서 정신줄 놓고 돌아다니다가 버스출발 5분전에 길을 잊어버리는 눈앞이 캄캄한 사태가 발생을 했었다..
시간적인 여유나 있었으면 구글맵이라도 켜볼껀데
미로같은 길들과 하나같이 예쁜 hand made 기념품샵땜에 이가게 저가게 들락날락 거리다 보니 시간은 다 되었고 무슨 높은 탑 같은것도 전혀 안보여 방향 감각도 없었는데
마침 카메라에 저 다리를 찍어둔게 있어서 뛰어가면서 말도 잘 안통하지만 저 사진을 보여주며 계속 묻고 또 묻고 해서 겨우 찾아 올 수 있었다..
근처를 돌았다고 생각했는데 제법 멀리까지 갔는지 계속 뛰었지만 10분이나 늦어서 시간이 금인 일행들에게 죄송스럽기도 하고 어찌나 부끄럽던지..
여기는 트램길과 자동차길이 따로 있나?
세련된 최신형 트램도 좋지만 저런 낡고 투박한 트램이 훨씬 더 정감있고 유럽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거 같다..
페스트(흑사병) 퇴치 기념비라고 한다..
페스트는 1347년 무렵 유럽에 전파되 유럽인구의 1/3내지 1/4,숫자로는 2500~6000만명 정도가 사망을 했다고 한다..
지금 대한민국 전역을 공포에 떨게 하는 "메르스"와는 비교도 안되는듯..
인솔자가 에티켓 얘기를 하면서 유럽에선 식당 같은곳에서 조차 코를 크게 푸는건 실례가 되지 않는데 기침을 하는건 상당히 싫어 한다고 한다..
그게 인솔자 얘기론 흑사명에서 유래한게 아닌가 하는데
얼마전 TV에서도 울나라에 메르스 전파가 더 빠른게 일본인 같은 경우 손수건이 없으면 팔로 감싸고 기침을 하는데 울나라 같은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아
전파가 좀 더 빠르다는 견해를 내 놓기도 하더라..
그 말이 말이 맞건 안맞건 기침을 하면 침이 몇m씩 날아간다는데 재치기 할때도 조심은 해야겠다..
성마틴 대성당..
14세기 초 건축되기 시작해서 1452년에 완공된 성당이라고 한다..
이제 구시가지로 들어간다..
약간은 을씨년스런 날씨속에서 어찌보면 좀 더 분위기 있어 보이기도하고...
동유럽을 오기전까지는 '브라티슬라바' 란 지명조차 생소했지만 인솔자 말처럼 생각치도 못한 아기자기한 아름다움이 있는 진짜 유럽의 정취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도시 같았다..
셀카봉이 어느나라에서 먼저 시작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여기서도 셀카를 찍는 사람이 있었다..ㅎ
미카엘스 탑을 바라보며 깊은 유럽속으로...
구시가지 중앙광장으로...
앞에 브라티슬라바에서 가장 오랜역사를 자랑한다는 성 프란시스코 교회도 보이고...
공연준비를 하고있었나 구시가지 다른곳에 비해선 조금 사람이 많았다.. 우리 일행만 해도 한가득이네..ㅎ
나팔을 불며 뭔가 모금을 하고 있는듯 했는데 내용은 잘 모름~
이제 막 출근해서 한참 업무를 준비중인...
중앙광장을 벗어나자 한산한 길거리와 노천카페들이....
지역마다.. 그리고 가게마다도 조금씩 다른 hand made 기념품 가게들이 발목을 잡는다..
정신줄 놓기 딱 쉽상..ㅎ
저것도 뭐 하는건지도 모르면서 하나 사고...
저건 좀 비싸서 못샀다..
대부분의 작은 기념품은 한화로 1만원 조금 더 했던거 같다...
번잡하지 않아서 딱 좋아~~~
생각같아선 저런곳에 앉아서 따뜻한 커피한잔 하고 싶지만 시간여유도 글코....
아무리 복지가 잘 되어있고 나라가 잘 살아도 이런모습은 어디가나 도시의 한 모습인듯 하다..
그래도 예전에 서울역 같이 술마시고 행인에게 위협적이지만 않다면 뭐...
안에 꼭 사람이 있는듯 하다..ㅎ
그 옛날 마차들이 다녔을 길을 지금은...
정신줄 놓고 구경을 하는 아내..ㅎ
여기 가게에서도 흙으로 빚은 인형같은걸 하나 들고 나왔는데 여기서 나오면서 시간은 5분밖에 남질 않았고 순간 여긴 어디? 나는 누구? 이렇게 되었다는..ㅎ
지금보면 저런 그림들도 가격이나 한번 알아볼껄 하는 생각이 든다...
예쁘기도 하지만 대체로 가격이 다들 착했는데...
난 가게를 들랄날락 거리며 기다리는동안 아내는 한참을 고른후에야 결제를 하고 가게를 나올 수가 있었다..
가게를 나와서 냅다 달리는 와중에도 사진은 몇장 찍었네..ㅎ
국제미아가 될뻔 한 잊지못할 추억을 브라티슬라바에 남기고 무사히 버스를 타고 이젠 헝가리 국경을 넘는다...
부다페스트여 기다려라...
부다페스트를 가기전 브라티슬라바와 부다페스트 중간쯤에 기요르(Gyor)이라는 작은마을에 들렀다..
다름아닌 패키지의 일부인 쇼핑을 위해서..ㅎ
이런곳에 쇼핑센터가 있는거 보면 아마도 관광객만을 상대하는 소핑센터일듯...
쇼핑센터에선 와인이나 올리브유등을 팔았는데 올리브유를 140유로 주고 6통이나 샀다..
한통에 거의 한 3만원정도 되는듯...
10대 슈퍼푸드라고 해서 예전에 어디서 선물로 들어온거 그래도 좀 괜찮은 거라 몇번 먹은적이 있었는데 기름같다는 느낌이 들었으나 이건 꼭 풀을 즙낸듯한 느낌이 들었지만 마시기 거북하진 않았다..
가족끼리 나눌려고 샀는데 과연 좋아할지는..ㅎ
근데 원산지가 헝가리산이 아니라 이탈리아 산이라는거..ㅎ
그리고 집에 와서 먹어보니 그때의 풀맛은 별로 안나더라.. 개봉한지 시간이 좀 지나서인지...
다른나라들에 비해 쇼핑센터를 들러도 가격이 많이 비싼것들이 아니라 크게 부담은 없다.. 맘에 안들면 안사면 그뿐이고...
예전에 중국한번 갔을때는 100만원이 훨씬 넘는 라텍스를 사라는데 중국이란 나라가 그렇게 신뢰가 가는것도 아니고 아무도 사는 이가..ㅎ
부다페스트 105km 전 쯤인가보다.. 마일인가?
부다페스트로 들어가기전에 산속에 콕콕 박혀있는 작은 집들이 상당히 눈에 많이 띄었다..
집들이 작고 약간 허름한 집들도 많이 보이는거 보면 별장이라기 보다는 달동네가 아닐까 싶기도 한데 보기에는 참 예뻐보였다..
한국타이어 건물인듯...어디서든 한국브랜드를 보면 반갑다.. 특히 요즘엔 더 쉽게 볼 수있는 느낌도 들고..
창문이 좀 특이하다..
헝가리~~
헝가리는 울나라와 아주 쬐금 작은 면적에 인구는 1천만이 조금 못 되는거 같다..
마쟈르족이 9세기 말 러시아로 부터 이주해 왔으며 1001년 최초 독립왕국을 창건한 뒤(50만명으로 건국했다고 들었던 기억이..)
터기의 150년 지배,오스트리아의 200년지배를 받았다고 한다..
2차대전 후 소련주둔군의 지원으로 헝가리역시 공산주의 정권이 들어섰으나 90년대 사회주의 경제체제가 청산되고 지금의 헝가리로...
헝가리 하면 그 헝그리 와 비슷한 발음과 연관지어 어렸을쩍에는 막연히 못사는 나라일꺼라는 많이 했었지만 비록 소득수준은 2만불 정도로 유럽에선 중간정도 간다하고
우리네보다 조금 떨어져도 현지가이드의 말만 들으면 참 대단한 나라였다..ㅎ
인구가 서울 인구보다 좀 적나? 헌데 노벨상을 18명이나 배출했다고 한다..
의학과 약학도 많이 발전되었다는데 심장수술 분야에선 세계최고라 하고 세계최초로 파프리카에서 비타민을 추출한 세계 3대 의약품제조 국가라 한다..
그래서인지 비타민같은게 무지 저렴하다고 한다... 몇일분인지는 모르겠으나 보통 1유로도 안한다고..
그리고 오토기어, 엑셀,성냥,볼펜,컬러TV,헬기 등등등 세계최초로 만든것들이 엄청 많다고...
또 1896년에 건국 1천년을 기념해서 지하철이 생겼는데 이는 유럽대륙에서는 최초이고 세계에서는 2번째라고한다..
여튼 현지 가이드가 완전 개그맨에 가까울정도로 웃겨서 100% 리얼리? 하는 의문이 드는 부분도 있었지만 요즘 가이드 아무나 못하는거 같다..
특히 유럽같이 역사가 깊은 곳에서는 이것저것 줏어듣고 야매로 하기는 힘들듯..ㅎ
이제 완전 부다페스트 시내로 입성한듯....
부다페스트는 도나우 강을 중심으로 우안의 '부다'와 좌안의 '페스트'를 합쳐서 부르는 말인데 14세기 경부터 '부다'는 헝가리의 수도가 되고 '페스트'는 상업중심지로 발전하다가 1872년 '부다'와 '페스트'지역이 합병되었다고...
'부다'는 물을 뜻하고 '페스트'는 화덕? 뭐 그런 뜻이라고 들었는듯...
독일이나 오스트리아 보단 확실히 낡은 건물들이 좀 보인다...
도나우강을 건너며...
그럼 '부다'지역으로 가는건가?
헝가리 국기...
오스트리아의 영향을 받았나? 국기가 비슷한듯 하다..
무슨 유랍선이 저렇게 긴지 부러질듯 하다...
우리에게선 너무나 흔한 아파트도 여기선 구경꺼리가 되나?ㅎ
그래도 대단지도 고층도 아니고 다들 발코니에 꽃으로 장식을 해서 좀 덜 삭막해 보인다...
점심먹으로 지하식당으로 내려왔는데 지하지만 깔끔하고 또 깨끗해 보였다..
누구 말로는 육개장 흉내낸 2개장정도 되는 음식이라 하던데 어딜가나 비슷하게 먹었던 '굴라쉬'라는 음식이 아닐까 한다..
출발전 블로그를 검색하면서 어느 여자분이 식사와 숙소등에 대해 꼼꼼하게 잘 기록을 남긴 블로그가 있었는데 어딜가나 음식이 넘 짜거나 맛이 없어서 호텔 조식에서 조금씩 챙긴 빵으로 매 끼니를 떼웠단 글을 보고
어떻게 햇반이라도 좀 챙겨가야 하나? 커피포트도 없다는데 뎁히는건 또 우짜지? 하는 걱정을 많이 했었지만 일부 좀 짠것도 있었지만 전혀 음식에 대한 힘든것은 없었다..
그분도 다른나라도 다녔었고 남편도 해외출장을 여기저기 다니며 어지간한것 투정않고 다 잘먹었다는데 유독 동유럽에서는 거의 못먹었다는 말에 신뢰를 했었지만
그분도 아마 히말라야의 산속 롯지에서의 현지식만 열흘 이상을 먹어본다면 아마도 생각이 달라질지도..ㅎ
다만 양들이 조금 적을때도 있었다..
난 충분하지만 대식가들은 모자랄듯...ㅎ
이 낡은 굴절버스도 상당히 정감있어 보였다..ㅎ
현지 가이이드가 옛날차 동호회인듯 하다 하던데 몇년이나 된 차들일까? 울나라 티코보다 훨 더 작은거 같다..
강건너에 1902년 완공되었다는...지금봐도 진짜 화려함의 극치를 자랑하는 국회의사당이보인다..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의회건물이라는데 그때당시에 중앙난방식과 공기순환방식을 설계했다고 가이드가 설명을...
외부에는 1년 365일을 상징하는 첨탑이 있고 내부에는 총 691개의 집무실이 있으며 이 건물 역시 198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고... 일정중 어지간하면 다 세계문화유산이다..ㅎ
저 의사당 건물도 외벽에 때빼는 작업을 엄청 해서 지금 저렇게 깔끔한 모습으로 보인다고 들었던 듯...
다음은 '어부의 요새'
여기또한 국회의사당과 마찬가지로 헝가리건국 1000년 기념으로 지어졌다고 하고 1896년 착공에 들어가 의사당과 같은해 인 1902년 완공되었다 한다..
이름이 '어부의 요새'가 된 이유는 옛날 이곳에 어시장이 있었기 때문이란 설과 19세기 시민군이 옆에 있는 왕궁을 지키려 했을때 어부들이 도나우강으로 기습하는 적을 막기위해 만들었다는 설까지 다양하다 한다..
최초의 국왕 '성 이슈트반'의 청동 기마상이라고 한다.. 훗날 성인으로 추대되었다고...
그가 손에 들고 있는 삽자가에 가로로 한줄이 더 있는데 기독교를 국교로 정한것과 대주교 결정권을 교황으로 부터 부여받은 사실을 의미한다고 한다..
기독교를 국교로 정한것에 대해서도 설명이 있었던거 같은데... 기억이 안남..ㅎ
1906년에 만들어 졌다네.. 유럽에서 100년은 뭐 완전 새내기다..ㅎ
저 꼬깔모양의 탑은 모두 7개가 있는데 건국당시 마쟈르족 일곱부족을 뜻한다고 한다...
어부의 요새안에 있던 마챠시 성당..
13세기 중반에 성당으로 건축되었다가 1479년 대 개축되었다 하며 역대 왕들의 대관식이 거행되었던 곳이라고 한다..
저 특이한 지붕의 타일에 대해서도 현지가이드님의 장황한 설명이 있었는데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
어부의 요새에서 부다페스트를 바라보며 파노라마로...
국회의사당 진짜 멋지다.. 그 옛날에 저런 건물을 짓다니...
영혼없는 사진을 마구 찍어대다 보니 이런사진도..ㅎ
어색한 두사람...ㅋ
아들 사진을 열심히 찍고 있던 분에게 같이 함 찍어드리고 카메라를 내어 드렸더니 흐린하늘을 무척 좋아하시나보다..ㅎ
하늘에 측광이되다보니 사람은 완전 새카맣게 나와서 과한 보정을...
속살이 좀 드러난 건물인데 원래 이런가 했었다..
근데 공사중인 건물이더라는...
어떤 공사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진짜 저 벽도 공사의 일부분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렇게 해 놓아도 꽤 잘 어울리는거 같다는...ㅎ
저기서 저런종류의 목각인형도 아내가 하나 집어들고 왔다.. 뭔 자그만한 용도는 있는 인형 같았는데 뭐 하는건지도 모르면서..ㅎ
점자로 되어있는거 같다...
눈이 안보이는 사람에게는 건물의 모양도 만져보고 알 수 있을꺼 같고 점자로 설명도 읽을 수 있을꺼 같네...
부다왕궁으로 걸어가고 있는중...
지붕끝에 뾰족뾰족 한것들은 눈이 많이 왔을때 미끄러 떨어져 사람이 다치는걸 막아준다고 한다..
아마도 저게 있으므로 눈을 잘게 부숴주는 역할을 하는듯...
그리고 유럽의 지붕들이 저렇게 과하게 경사진것도 눈이 지붕에 싸이는걸 막기 위해서라고 한다..
난 그냥 예쁘라고 한 줄 알았는데..ㅎ
너는 몇살이니? 설마 나보다 형님은 아니겠지??
헝가리는 자수가 유명하다고....
'MEMENTO 1944 + 1945'
2차대전의 총탄자국이 아직도 그대로 남아있다...
베토벤 음악홀이라고...
모짜르트와 베토벤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껀데 그 유명한 베토벤이 부다페스트에 머물며 옛날차들 후진할때 나오는 멜로디인 '엘리제를 위하여'랑 '월광 소나타'를 작곡했다네..
대통령 집무실이라고..
아이고~ 귀여버라~~~
경사면을 오르는 궤도열차(?) 같은 것도 있었는데 이거 역시 최초 어쩌고저쩌고라고 설명을 들었었다..ㅎ
돌와와서 어렵게 찾아보니 1870년데대 부다성에 일하는 노동자들을 위해서 만들었으나 2차대전때 독일군의 공습으로
완전히 파괴가 되었었고 그 후로도 사회주의 국가일때 그대로 방치되어있다가 1986년에 그나마 현상태로 복원되었다고 한다...
전설의 새 '툴루'라고...
'툴루'는 헝가리 건국의 아버지 아르파드를 낳았다는 전설이 있다고 한다..
부다왕궁으로가는 입구
저 문에 대해서도 세세한 설명을 들었는데 메모를 해놓지 않고 시간이 지나버리니 머리속은 다시금 깔끔하게 포멧이 되어버린다....ㅎ
이제 저 입구를 지나 부다왕궁으로...
부다왕궁은 다음장으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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