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탈(국외)/내팔(히말라야 ABC트레킹&카트만두)

카트만두 시티투어 3편(더르바르광장,파탄) 카트만두 시티투어 3편 (더르바르광장(허누만 도카),파탄(라릿푸르)) 스얌부나트를 보구 일사천리로 다음 행선지로 이동을 한다.. 원래 일정은 오늘 한곳을 더 보구 내일 또 한곳을 가도록 되어있었지만 뭐 근성근성 보다보니 예상보다 한곳을 관광하는 소요시간이 적게 걸렸다.. 먼지 가득한 카트만두에 오래머물기도 힘들어 일정을 조금 바꾸고 싶었다.. 그래서 우선 생각한것이 치트완 국립공원이었는데 그곳은 이동하는데만 어마어마한 시간이 소요된다고 한다.. 그담엔 오스트렐리안 캠프에서 재미교포 아줌마한테 들었던 나갈곶이 생각이 났다.. 가이드도 괜찮다하고 짐까지 두고나온 어제 묵었던 호텔만 켄슬이 되면 될꺼 같은데... 일단 여행사 사장님이 좀 알아보시더니 호텔켄슬도 되었고 약간의 교통비만 추가로 지불을 하고 일정을.. 더보기
카트만두 시티투어 2편(박타푸르,스얌부나트) 카트만두 시티투어 2편(박타푸르,스얌부나트) 오후에 점심먹고 향한 박타푸르... 시간이 멈춘듯 고스란히 남아있는 옛 중세도시를 볼 수 있단 기대감이 컸었다.. 또 초컬렛이나 돈을 달라고 떼쓰던 아이... 첨엔 그런모습들이 낯설고 좀 씁슬했었는데 여전히 어색하긴 하지만 첨보단 훨 대수롭지 않게 넘길 수 있었다... 시내에서 10여km되는 거리를 차로 몇십분을 달린다음 또 조금 걸어서 박타푸르 입구로 들어간다... 박타푸르 난 첨엔 박타푸르가 그냥 관광지 이름인줄 알았다.. 박타푸르는 ‘신앙심 있는 자(또는 귀의한 사람들)의 마을’을 의미한다고 하는데 박타푸르도 카트만두와 마찬가지로 지명이며 15세기 정도까지는 네팔의 수도였다고 한다.. 그리고 카트만두,파탄과 함께 네팔 3대왕국의 하나였다고... 여기역시 .. 더보기
카트만두 시티투어 1편(파슈파티나트,보더나트) 카트만두 시티투어 1편(파슈파티나트,보더나트) 포카라 호텔에서의 편안한 하룻밤을 보냈다.. 롯지생활하다 호텔에 오니 급이 좀 떨어지는 호텔이지만 이건 뭐 궁전이 따로 없다... 롯지생활 얼마나 했다고..ㅎ 원래 일정엔 오늘 오후비행기로 카트만두를 가기로 되어있었는데 여기서도 한참 먼 룸비니에 집이 있는 쉬리의 아이가 아프단다.. 포카라에 쪼매 더 머물고 싶은 생각도 있었지만 날씨도 그렇고 또 아이가 아프다는데... 그래서 급하게 아침 8시40분 비행기로 변경이 되었고 공항에는 8시가 안되어서 들어가야 한다... 난 날씨만 좀 좋으면 아침일찍이라도 페와호수를 좀 돌아보고 싶었는데 날씨가 짙은 연무같은거라 금방 좋아질꺼 같지는 않았다... 오늘도 역시나 날씨는 마찬가지... 그래도 6시30분에 후다닥 아침을.. 더보기
안나푸르나 푼힐&ABC 트레킹 10편(오스트렐리안 캠프 - 페디 / 포카라 시내관광 ) 트레킹 10일차 오스트렐리안 캠프 -> 담푸스(1650m) -> 페디(1130m) / 소요시간 약 1시간 30분 정도.../ 이후 포카라 시내관광 사실상 오늘로서 트레킹은 종료가 된다.. 오스트렐리안 캠프를 뺐다면 어제 오후늦게면 아마 종료가 되었을듯... 오스트렐리안 캠프는 좀 아쉽다... 날씨가 좋았음 머물렀다 가기 좋은롯지라 생각을 했었는데... 여기도 고도가 2000정도 내외쯤으로 알고 있는데 날씨까지 궂으니 썰렁하기가 그지 없었다... 더군다나 여긴 마을자체의 수력발전 뭐 이런것도 아니고 일반전기를 끌어다가 쓰는데 도착때부터 이미 정전이다.. 전기사정이 이래서야 정말... 나중에 어두워지고 좀 지나서야 다행이 전기는 들어왔다... 저 아주머니는 어젯저녁 같이 식당에 있으면서 한참동안 한마디도 안.. 더보기
안나푸르나 푼힐&ABC 트레킹 9편(란드록 - 오스트렐리안 캠프) 트레킹 9일차 란드록(1645m) -> 톨카(1760m) -> 데우랄리(2100m) -> 포타나 -> 오스트렐리안 캠프 / 약 6시간 30분 소요 란드록에서도 휴식같은 밤을 보냈다.. 이른 새벽에 개가 짖으며 복도를 계속 뛰어 다니길레 무슨 산짐승이라도 내려온게 아닐까 하고 잠을 좀 일찍 깨긴 했지만 그래도 편안한 침대와 뽀송했던 이불탓에 편히 쉴수가 있었다... 어제에 연달아 오늘 아침에는 쉬리가 미역국을 끓여 주었다.. 여긴 바다도 없고 현지인은 미역국도 먹지 않지만 예전에 주방팀이 다녀가며 남겨 놓았던게 있었다고 한다.. 어제 저녁엔 약간의 감기기운도 있는듯 쬐끔 으실으실 했었는데 저녁도 잘 먹고 아침까지 든든히 먹으니 말끔해 졌다... 든든히 아침을 먹고 롯지를 나섰다... 마을 뒷편으로 가니 정.. 더보기
안나푸르나 푼힐&ABC 트레킹 8편(시누와 - 란드록) 트레킹 8일차 (윗)시누와(2360m) -> 촘롱(2200m) -> 지누단다 -> 뉴브릿지(1340m) -> 란드록(1645m) / 약 7시간 정도 소요 어젯밤은 모처럼만에 잘 잔거 같다.. 침대도 어느 한쪽으로 기울지 않고 편했으며 동네도 따스하니 하룻밤 편하게 잘 보내고 적절히 재충전도 되었다.. 시누와의 롯지에서 지나온 방향으로 보이는 롯지가 난 밤부의 롯지인가 했었는데 도반이라고 한다... 그사이에 있는 밤부는 낮아서 안보인다고.. 아침 8시쯤 길을 나선다.. 아침으론 여기서도 마늘스프와 구릉족 빵을 시켜먹었는데 마늘스프는 조금 짜기도 하고 ABC보단 못하더라는... 오른쪽편에 올라올때 하룻밤 묵었던 촘롱도 보이고 그 뒤 건너건너에 간드록 마을도 보인다... 간드록 역시 촘롱과 마찬가지로 부자동네.. 더보기
안나푸르나 푼힐&ABC 트레킹 7편(ABC - 시누와) 트레킹 7일차 ABC(4130m) -> MBC(3700m) -> 데우랄리(3200m) -> 히말라야롯지(2900m) -> 도반(2600m) -> 밤부(2310m) -> (윗)시누와(2360m) / 약 7시간 20분 정도소요(08:00 ~15:20) 조금은 힘들고 불편했던 ABC에서의 하룻밤도 지나가고 이른 새벽에 밖에 나가보고 싶은 생각은 많았지만 지난밤 잠도 거의 못잤고 또 넘 추워서 도저히 엄두가 나질 않았다.. ABC에서의 쏟아지는 별빛도 온몸으로 한번 맞아보고 싶었는데...ㅎ 어슴프레 밝아 지고서야 해돋이나 볼까 하고 밖에 나가봤는데 해는 8~9시는 되어야 뜬다고 한다.. 그냥 찬바람 맞으며 뒷편으로 다시한번 걸어가 보았다... 아직도 달은 떠 있다.. 별도 한두개쯤은 보였던거 같은데... 이정도.. 더보기
안나푸르나 푼힐&ABC 트레킹 6편(히말라야 롯지 - ABC) 트레킹 6일차 히말라야 롯지(2900m) -> 힌쿠동굴(3170m) -> 데우랄리(3200m) -> MBC(3700m) -> ABC(4130m) / 약 7시간 30분정도 소요 오늘은 이번 트레킹의 하일라이트라 할 수 있는 ABC까지 가게 된다.. 전기가 없어 칠흙같이 어둡고 썰렁했던 히말라야 롯지였지만 그래도 쪼매 높은곳임에도 고레파니완 달리 잘때 고소증은 겪지 않았고 사랑스런(?) 물통을 끌어안고 잠도 그런데로 따뜻하게 잘 수 있었다.. 동기가 어제 인증샷 못남겼다고... 인증샷 남겨야 한다기에 이른아침에 롯지앞에서 찍어주고 나도... 소중한 트레킹의 동반자... 옆방에 외국인들은 스틱을 잃어버렸는지 아침에 분주히 찾아 다녔었다... 우리도 담부턴 방에다가... 아침을 간단히 챙겨먹고 이제 ABC를 향.. 더보기
안나푸르나 푼힐&ABC 트레킹 5편(촘롱 - 히말라야 롯지) 트레킹 5일차 촘롱(2200m) -> 시누와(2360m) -> 밤부(2310m) -> 도반(2600m) -> 히말라야 롯지(2920m) / 약 8시간 정도 소요 따스했던 촘롱에서의 아침을 맞았다... 트레킹만 한지도 벌씨 5일째인지라 이젠 걷는것이라던가 없는게 대부분이고 쬐끔은 불편한 롯지생활도 어느정도 익숙해져 가는 느낌이다.. 구름한점없이 맑았던 촘롱의 아침 하늘... 이른아침 닭을 배달하는 사람이 보였다.. 주로 롯지에는 치킨커리 같이 다른고기 보단 닭고기가 주를 이뤘었는데 아마도 그런 닭을 제공하는 가보다... 저렇게 살아있는 닭을 바로 잡아서...? 이동하는데 시간도 걸리고 하니 상할 염려땜에 아마도 살아있는채로 배달을 하는게 아닐까 한다... 그래도 가장 입맛에 맞는건 빵이나 감자, 계란 같은.. 더보기
안나푸르나 푼힐&ABC 트레킹 4편(타다파니 - 촘롱) 트레킹 4일차 타다파니(2630m) -> 추일레(2060m) -> 시프롱(1830m) -> 구중(2050m) -> 촘롱(2200m) / 약 6시간 30분 정도 소요 여태껏 가장 열악했던 타다파니에서도 어김없이 아침은 밝았다.. 방에는 살얼음이 얼정도의 추위에 냄새나는 누더기 같은 이불을 덥고도 얼어죽진 않았다.. 다만 잠을 거의 못잤을뿐..ㅎ 그덕에 또 해돋이도 보구... 어젠 세수도 엄두를 못내었지만 어제 물통에 뜨거운물을 받아 침낭속에 끌어안고 잤던 물로 목도 축이고 고양이 세수도 했다.. 오래전 군복무시절 동계 혹한기 훈련 나갔을때 며칠씩 안씻다가 도저히 안되 텐트 앞에서 수통으로 고양이 세수를 하곤 했었는데 그때 이후론 처음이었던듯... 그래도 무척 개운하다..ㅎ 물통은 몇개 갖구있는데 또 사야하.. 더보기
안나푸르나 푼힐&ABC 트레킹 3편(고레파니 - 푼힐전망대 - 타다파니) 트레킹 3일차 고레파니 -> 푼힐전망대(3210m) -> 다시 고레파니 -> 데우랄리(2987m) -> 반단티(3180m) -> 타다파니(2630m) / 푼힐까지 포함 약 7시간 30분 정도 소요 잠을 거의 설치다시피 하고 05시쯤 기상을 해서 5시 20분쯤 숙소를 나섰다.. 일출이 6시20분쯤 되어야 하는데 넘 일찍 가봐야 추운데서 오래 기다려야 한다고 가이드가 약간 늦게 출발하자해서 20분에 출발을 하였다.. 잠도 거의 못잔데다가 춥다고 중무장을 했더니 몸도 무겁고 다리도 무겁다.. 한참을 올라오자 생각치도 못했던 매표소가 있다..그 추운 새벽에 매표소 안에 사람도 있고 입장료도 받는다.. 우리끼리 왔었다면 정보도 없었고 낭패를 볼뻔.... 돈을 가지러 다시 내려갔다 올라오는것도 힘들지만 그럼 시간땜.. 더보기
안나푸르나 푼힐&ABC 트레킹 2편(티케둥가 - 고레파니) 트레킹 2일차~ 티케둥가(1480m) -> 울레리(1960m) -> 반탄티(2210m) -> 고레파니(2860m) / 약 7시간 30분 정도 소요 산중에서 상쾌한 아침을 맞았다.. 난방도 안되는 롯지의 방이지만 침낭덕에 그닥 춥다는것을 많이 못느꼈고 어제는 그나마 잠도 비교적 잘 잔거 같았다... 근데 침낭을 군생활 이후 무척 오랜만에 사용해 보았는데 이게 애벌레같이 지퍼를 다 올려버리니 따뜻하긴 하지만 꼭 온몸이 꽁꽁 묶인거 같아 잠시를 못버티겠다.. 이게 원래 이렇게 좁았나? 싶은 생각도 들고... 조금의 열손실은 있지만 지퍼는 조금만 올린다음 그냥 뒤집어 발은 넣고 이불같이 덮고 잤다.. 방앞에 멋진 테라스도 있는 완전 러브하우스~^^ 깨끗하게 맑은날은 아니었지만 그나마 햇살은 간간히 내리쬐어 주었.. 더보기
안나푸르나 푼힐&ABC 트레킹 1편(나야풀 - 티케둥가) 여행기간 : 2012.11.27(오후출발) ~ 2012.12.11(새벽 인천공항 도착) / 남방항공 이용 가슴에 산을 품은 사람에게는 낙원이라는 네팔 트레킹에 드디어 첫발을 내딛었다.. 그닥 가슴에 산을 품고 사는 사람은 아니지만... 몇해전 까지만 해도 전문산악인이나 가는곳이라 생각했었던 곳이었고 좀 알아보다 일단 체력적인 문제도 있지만 고소에 대한 경험이 없어 생각만 가슴에 품고 있다 작년에 짧게나마 고소 경험도 한번 하고 올핸 리프레쉬 휴가도 있고해서 실행에 옮겼다.. 국내의 최고봉 보다도 최소 2배 이상 높은곳을 올라가는데도 여긴 왜 등반이라 안그러고 트레킹이라 할까? 네팔에선 5000M 이하는 산 취급도 안한다고 가이드가 그런다.. 네이버에 찾아봐도 역시 약 5000m를 기준으로 트레킹과 등반으.. 더보기